다저스 김혜성, 시즌 4번째 2루타…신인상 모의투표 ‘NL 2위’

입력 2025.06.19 (21:50) 수정 2025.06.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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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도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르는 등, 김혜성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 몸 쫌 공이 오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우익 선상으로 빠르게 굴러간 타구, 1루 주자 에드먼이 홈을 노릴 수도 있는 장타성 타구였지만 공이 펜스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됐습니다.

시즌 4번째 2루타로 팀의 역전 기회를 마련했고, 후속 타자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혜성.

제 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7회 왼손 투수 상대 타석에서 김혜성은 또 한 번 교체됐습니다.

시즌 타율 3할 8푼 6리에 왼손 투수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홈런 1개의 실적을 냈는데 유독 김혜성의 출전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김혜성의 존재감은 리그에서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했는데 34명 전문가 중 3명이 김혜성에게 1위 표를 줬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김혜성의 활약을 조명하기 시작하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자신의 역할을 환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KBO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신인 선수보다 타석에서 더 노련하기도 하고요."]

반면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순까지 내려갔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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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김혜성, 시즌 4번째 2루타…신인상 모의투표 ‘NL 2위’
    • 입력 2025-06-19 21:50:25
    • 수정2025-06-19 21:57:10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도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르는 등, 김혜성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 몸 쫌 공이 오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우익 선상으로 빠르게 굴러간 타구, 1루 주자 에드먼이 홈을 노릴 수도 있는 장타성 타구였지만 공이 펜스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됐습니다.

시즌 4번째 2루타로 팀의 역전 기회를 마련했고, 후속 타자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혜성.

제 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7회 왼손 투수 상대 타석에서 김혜성은 또 한 번 교체됐습니다.

시즌 타율 3할 8푼 6리에 왼손 투수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홈런 1개의 실적을 냈는데 유독 김혜성의 출전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김혜성의 존재감은 리그에서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했는데 34명 전문가 중 3명이 김혜성에게 1위 표를 줬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김혜성의 활약을 조명하기 시작하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김혜성은 자신의 역할을 환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KBO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신인 선수보다 타석에서 더 노련하기도 하고요."]

반면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순까지 내려갔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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