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부 직원들에 주요 거점 이주 명령…‘자발적 퇴사 유도’ 분석
입력 2025.06.20 (07:55)
수정 2025.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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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일부 직원들에게 주요 거점으로 이주하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개인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나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DC 등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30일 이내에 이주 결정을 해야 하며, 60일 이내에 이주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해야 하며, 퇴사 시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번 이주 명령은 올해부터 시작된 주 5일 출근 근무보다 더 나아간 조치입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주요 거점에서 멀리 떨어져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은 그동안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위성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요 거점으로 이사를 해야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주 통보를 받은 직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기간 완전 원격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도 많았기 때문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직장이 있는 직원들은 이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주 명령이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자발적 퇴사는 해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인력 감축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개인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나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DC 등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30일 이내에 이주 결정을 해야 하며, 60일 이내에 이주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해야 하며, 퇴사 시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번 이주 명령은 올해부터 시작된 주 5일 출근 근무보다 더 나아간 조치입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주요 거점에서 멀리 떨어져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은 그동안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위성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요 거점으로 이사를 해야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주 통보를 받은 직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기간 완전 원격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도 많았기 때문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직장이 있는 직원들은 이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주 명령이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자발적 퇴사는 해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인력 감축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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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일부 직원들에 주요 거점 이주 명령…‘자발적 퇴사 유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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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0 07:55:08
- 수정2025-06-20 08:04:0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일부 직원들에게 주요 거점으로 이주하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개인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나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DC 등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30일 이내에 이주 결정을 해야 하며, 60일 이내에 이주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해야 하며, 퇴사 시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번 이주 명령은 올해부터 시작된 주 5일 출근 근무보다 더 나아간 조치입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주요 거점에서 멀리 떨어져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은 그동안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위성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요 거점으로 이사를 해야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주 통보를 받은 직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기간 완전 원격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도 많았기 때문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직장이 있는 직원들은 이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주 명령이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자발적 퇴사는 해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인력 감축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개인 면담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나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DC 등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30일 이내에 이주 결정을 해야 하며, 60일 이내에 이주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해야 하며, 퇴사 시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번 이주 명령은 올해부터 시작된 주 5일 출근 근무보다 더 나아간 조치입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주요 거점에서 멀리 떨어져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은 그동안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위성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요 거점으로 이사를 해야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주 통보를 받은 직원이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기간 완전 원격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도 많았기 때문에 동요가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직장이 있는 직원들은 이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주 명령이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자발적 퇴사는 해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인력 감축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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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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