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검사식 여론 호도, 후보자 신상털기에 집중…‘일하는 정부’ 야당도 함께 해야”

입력 2025.06.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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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검사식 여론 호도, 후보자 신상털기에 집중…‘일하는 정부’ 야당도 함께 해야”


▷ 김혜송 : <전격 인터뷰> 시작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신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말씀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 채현일 : 안녕하세요.

▷ 김혜송 : 먼저 이 새 원내대표단 출범 속에 또 원내부대표를 맡으셨어요. 또 법안 처리나 여당과의 소통에서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 채현일 : 맞습니다. 이번에 원내 지도부와 잘 힘을 합쳐가지고 뭐 이런 내란 극복 그리고 이제 민생 회복을 위해서 또 무엇보다도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하여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또 여야 지도부가 이틀 뒤죠. 22일날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기왕이면 날짜를 좀 빨리 잡자 이렇게 했다고 해요.

▶ 채현일 : 아마 조만간 빠른 시간 안에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하고 만날 거고요. 지금 대통령께서 거의 취임한 지 2주일도 안 됐는데 여러 가지 일을 동분서주 뛰고 있잖아요. G7도 갔다 오시자마자 바로 국무회의 열어서 추경 30조 이렇게 통과를 시키고 했는데 여야가 이제 서로를 맞대고 그런 부분을 정국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잘 풀어가기를 바랍니다.

▷ 김혜송 : 의제에는 제한이 없다. 모든 걸 다 논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하고 싶은 얘기는 참석자마다 조금 다르겠죠.

▶ 채현일 : 뭐 각자의 입장이 다르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소통하고 허심탄회하게 듣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해야 될 거는 해야 된다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아마 격의 없는 지금까지 윤석열 정권 정부 3년 동안 있었던 불통이 아니라 소통과 어떻게 보면 진짜 통합의 정치를 제대로 하지 않겠냐라는 기대를 합니다.

▷ 김혜송 : 하여튼 많이 귀를 좀 열고 귀를 기울인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야 간에 주목되는 이슈 중의 하나가 지금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인데요. 지금 인사청문회 날짜도 나왔고 그런데 증인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서 지금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제가 이제 여당 인사청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청문회 협상 과정이나 첫날 또 회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면서 매우 유감이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후보자의 정책 능력과 그리고 전문성을 검증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신상털기식 negative 그리고 의혹 제기 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해가지고 후보자를 모욕하고 망신주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국민들은 인수위도 없는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국무총리 인준이 빨리 돼야지 각 부 장관들도 이렇게 재청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하루속히 해야 되는데 지금 증거, 증인들 채택도 아직 결정이 안 돼서 오늘까지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여야가 그것도 이제 야당 입장에서도 나름 아쉽고 본인들도 할 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총리가 제대로 이렇게 서로 인준이 돼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현 정부의 어떤 일하는 정부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히 돈의 출처 이 부분에 대해서 그걸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이제 수입과 지출의 차이 이걸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라 이렇게 요구하면서 그리고 또 비용 관련해서 전 배우자 얘기를 한 것도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면 꼭 출석 요구를 고집하지는 않겠다라고 했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까지 국회 인사청문회 역사에서 가족 특히 배우자 뭐 아들, 전처 이렇게 부른 적이 전례가 없고요. 이거는 말 그대로 이제 전형적인 흠집내기, 망신주기라고 저는 봅니다. 선을 넘었다고 보고요. 김민석 후보자가 이렇게 말을 했죠. 제기되는 모든 신상 질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답하겠다. 그러니까 지금 후보가 기자회견도 하고 SNS를 통해서 본인의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잖아요. 그래서 책임 있게 지금 소상히 밝히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야당 의원들은 과거 정치 검사들이 형사 법정에서나 할 수 있는 언론 플레이 여론을 호도하는 수법으로 계속 그렇게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신상털기 집중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청문회 무용론까지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어제 진성준 정책위 의장이 이제 청문회법도 개정해야 될 안인가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죠. 그래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인사청문회가 이제 진행돼야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청문회법 개정을 진짜 좀 어떻게 구체적으로 좀 검토가 좀 이루어진 건가요? 아니면은.

▶ 채현일 : 이제 그런 관련 법안들이 아마 그전에 올라왔던 걸로 알고 있고요. 어제 진성준 정책위위장께서 원내대책회의 때 그때 발언을 했는데 후보자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하고 도덕성 검증이나 어떤 사생활 이런 관련된 민감한 거는 비공개로 하자는 게 그리고 선진국의 각국의 인사청문회의 방향입니다 지금. 그래서 그전에 정부에서도 인사청문회법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진행이 안 됐죠. 그래서 좋은 공직 후보자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인사 검증이 두려워서 아예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향후에 어느 누가 나오더라도 신상 털기에 자유로운 사람이 있겠습니까?

▷ 김혜송 : 그래서 개인적인 문제나 뭐 이런 신상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르게 가자는 말씀이군요. 지금 야당 쪽에서 얘기하는 거는 일단 자료 제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성실히 임하라는 요구하고 그리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뭐 축의금이나 또 출판 기념회 이렇게 해서 이게 현금성이니까 현금성에서 이건 좀 확인하기 어렵다 그렇게 좀 신뢰성에 의문을 좀 제기를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채현일 : 이제 후보가 하나하나 상세하게 지금 설명을 하고 있고요. 어제 같은 경우는 칭화대에 석사 학위 받은 거에 대해서 출입국 자료에 대해서 본인이 공개를 했고요.

▷ 김혜송 : 출석 관련해서죠.

▶ 채현일 : 그래서 후보께서는 어떻게 보면 청문회 하기 전에 언론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내일 다음 주에 이제 화요일, 수요일 이틀 동안 총리 청문회 있잖아요. 그때 여러 어떤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진솔하게 설명할 거고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그 토대를 야당이 그래도 배려를 해야 된다. 그러지 않고 지금 국난이잖아요. 제2의 IMF라고 할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추경 20조, 30조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민생이 힘들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총리도 없고 대통령 혼자 뛰고 있는 거예요. 지금 청와대도 제대로 대통령실도 지금 세팅이 안 된 상황에서 정부도 전 정부 장관들, 차관들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상당히 과도기입니다. 이럴 때 총리가 제대로 일을 하고 조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어떻게 보면 정치적 도의죠.

▷ 김혜송 :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총리 그리고 김문수 전 후보 이런 분들을 증인 명단에 올려 이런 요구를 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건 물타기 아니냐 그렇게 지금 지적을 하거든요. 어떤 연관성에서 그분들을 포함했을까요?

▶ 채현일 : 간사 간 협의에서는 아마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 같고요. 아니 일부 의원이 제출했던 것 같고 논의 과정에서. 그런데 이제 중요한 거는 왜 그걸 냈을까 보면 이번 정부가 탄생한 배경을 보면 그 불법 계엄. 느닷없는 불법 계엄과 그리고 탄핵이 있었고 내란이 있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이번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것은 내란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그거 과거에 뭘 잘못했는지 12.3 내란 사태의 전모, 원인 책임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는 게 어떻게 보면 현 정부의 1차적인 어떤 출발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총리 후보자를 통해서 내란을 극복하고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 그분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그 증인분들 불러서 그런 부분을 확인을 하려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최종 명단에서는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됐군요. 상황이 또 그렇게 또 변화가 있었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김민석 후보자가 아직 청문회도 하지 않았고 이제 후보자 신분인데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거나 아니면 또 어떤 외부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공개적인 행보를 보이는 거에 대해 가지고 너무 앞서 나가는 것 같다 이런 지적을 좀 하고 있거든요. 어떠세요?

▶ 채현일 : 과거에 총리 후보자들도 업무 보고를 받았고요. 현장 간담회를 했고 했죠. 그런데 이제 또 아까도 얘기했듯이 지금 현 이재명 정부 지금 2주일밖에 안 됐잖아요. 상당히 위기고 아무것도 준비가 안 돼 있고 그때 대통령께서 대통령실 갔는데 볼펜 한 자루, 컴퓨터 그리고 복사기도 없었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이게 제로베이스에서 시작을 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총리 후보지만 그래도 대통령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본인이 하나하나 현안을 챙기는 거고요. 지금 저는 이렇게 비유하고 싶어요.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는데 시험 기간에 공부 열심히 한 친구한테 열심히 한다고 시비하는 격이란 말이에요. 오히려 격려하고 칭찬하고 힘을 실어줘야죠.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게 이재명 정부잖아요. 제2의 IMF를 할 정도로 너무 힘든 상황이면 결국은 야당도 말꼬리 잡고 트집 잡고 그런 게 아니라 함께 국정 돌파를 하기 위한 이런 데 같이 동참을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하여튼 별도의 준비 기간 없이 이제 정부가 출범했다는 점을 좀 고려를 해서 대응하면 좋겠다 그런 말씀이셨고 지금 청문회 그러면 보시기에 최대 쟁점은 어떤 것이라고 지금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내란 극복을 하고 민생 회복이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제 어제 G7 정상회의 도착하자마자 국무회의 열어서 추경 30조를 국무회의에 통과한 이유도 바로 시급하다는 걸 했잖아요. 새 정부가 제대로 이제 일을 해서 국민들의 어떤 걱정거리를 빠른 시일 안에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총리 청문회가 신속하게 인준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후보에 대한 어떤 궁금증이나 의혹은 충분히 이제 후보가 청문회 당일날 소명할 거라고 보고요. 일단 국힘이 이런 첫 총리 청문회 인준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지 이걸 방해한다면 저는 일하는 정부 새로운 정부의 발목을 잡는 거다 저는 보고요. 그렇다 보면 나중에 전 국민의 역풍을 저는 받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하여튼 국민의힘에서 의혹 해소를 좀 요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 전에라도 좀 이렇게 후보자 본인이 SNS에 올리거나 또는 별도의 회견 같은 걸 통해가지고 좀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게 좀 더 낫다고 보십니까?

▶ 채현일 : 그렇죠.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청문회가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여러 가지 좀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께서 언론 기자회견이나 또 SNS 통해서 지금 해명하고 있고 자료도 또 제출하면서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총리께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최근에 여론조사도 보면 총리 청문회에 대한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게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총리에 대한 그 역량에 대한 기대 그리고 두 번째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성공해야 된다 그게 민생을 회복하고 이런 내란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다 그런 거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걸로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그런 얘기가 또 있죠. 그러니까 총리 임명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가 지금 염려가 되는 숫자만 놓고 봤을 적에 그런 상황은 좀 아닌 것 같고 하지만 이제 총리를 임명하는 데 있어서 야당도 이렇게 지지하는 힘을 합해주는 그런 모습을 좀 이렇게 보고 싶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청문회 전에 여야가 대화를 조금 더 가지셔가지고 차이를 좁히실 그럴 필요성 하지 않습니까?

▶ 채현일 : 그렇죠. 그래서 오늘 오전에 야당 국민의힘에서 의총을 한다고 하고요. 또 이제 오늘 중에 또 청문회, 우리 인사청문회 김현 간사와 저쪽에 배준영 간사가 만나서 또 증인 협상을 해서 오늘 중에 아마 마무리할 것 같고요. 그런 부분이 통과된다면 아까도 얘기했듯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조만간 잡힌다는 거 아닙니까? 서로 간에 좀 차이점은 줄이고 공통 분모를 찾아가야죠. 그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 김혜송 : 알겠습니다. 하여튼 뭐 증인 채택 문제 여기 벽에 부딪혔는데 이 부분에 있어가지고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기를 말씀처럼 이렇게 여야가 만나서 성과를 좀 거뒀으면 좋겠고요. 원 구성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법사위원장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위원장을 내놓더라도 법사위원장을 좀 야당이 국민의힘이 좀 받아야 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견제 균형의 논리라든가 과거에 또 국회 운영의 관행 이런 거를 제시하면서 법사위원장에 대해가지고서 여당에 이제 요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여당 입장은 지금 법사위원장도 계속 유지를 해야 된다는 그쪽 입장이신 건가요?

▶ 채현일 : 상임위 전반기 원 구성은요. 이미 지난 원내대표 협상 과정에 다 끝났기 때문에 향후 1년 더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가야 될 것 같고 상임위원장을 이렇게 2년씩 맡는 건 이미 끝난 사안입니다. 그건 논의의 대상이 아니고요. 그리고 법사위원장을 계속 달라고 하는데 지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을 돌이켜 보면 계속 우리 국회에서 이제 민생 입법이나 여러 가지 그 입법을 통과시키면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이제 그런 부분에서 정부 어떻게 보면 민생 현안이나 여러 것들이 발목이 잡히고 또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이제 내란이 일어나고 탄핵까지 되는 그리고 정권이 바뀌는 상황이 됐죠. 지금 우리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법사위원장 그런 자리가 어떻게 보면 모든 법안들의 통과가 되는 핵심 어떤 창구잖아요. 이런 부분에 힘을 실어주고 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국회도 민생입법이나 여러 가지 개혁 입법을 이제 현 정부와 좀 더 호흡을 맞춰가지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지금 국민들의 여망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야당도 그런 부분에 함께 좀 해주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혜송 : 전반기에 대해서 누가 할지 이미 정했으니까 그런 말씀이신 거죠? 지금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제 법사위원장에 특정 인사 이름이 거명되는 박범계 의원 내정이라는 일부 매체 보도도 좀 있고 그랬었는데 당에서는 부인했었던 것으로 지금 전해졌는데 이렇게 물밑에서 혹시 뭐 논의가 좀 진행되고 계십니까?

▶ 채현일 : 법사위원장을 누구로 할지는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지금 논의조차 안 한 사안이고 두루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를 결정하겠다고 지금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이제 또 하나가 행정부 견제는 법사위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상임위 국회 전체가 하는 겁니다. 그래서 국힘에서 말하는 그 논리도 적절치 않고요. 아까 얘기했듯이 집권여당인 우리 민주당이 진짜 국정 책임을 갖고 여당으로 살 수 있도록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당도 함께 협조를 해야 된다라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그렇죠. 지금 추경 얘기 아까 프로그램 앞부분에서 전해드렸었는데 민생회복지원금 쿠폰 형태로 지급이 되고 계획이 다 나왔는데 그런데 이게 국회에서 이제 통과가 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이걸 거치게 될 텐데 지금 만일 원 구성이 완벽 다 완비가 되지 않으면 추경 처리 시간에도 좀 영향이 좀 있을까요?

▶ 채현일 : 지금 정부 추경안이 이제 국무회의 의결됐으니까 국회 본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 같고요. 아마 여야 간의 협상이 있을 거고 빠르면 6월 말, 7월 초 정도 본회의가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이제 이거를 원 구성 협상과 연계를 한다거나 그런 거는 민생을 볼모로 하면 안되죠. 그래서 그런 건 안되고요. 빠른 시일 안에 해가지고 이런 추경,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인 추경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봅니다.

▷ 김혜송 : 원 구성 문제하고 추경 관련해 가지고서 연계해서 이렇게 얘기하면서는 좀 그건 곤란하겠다 그런 말씀 하시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쿠폰 형태로 지급되는 민생 회복 지원금 관련해 가지고 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거든요. 물가 상승의 우려라든가 또 국가 채무 증가 이 대목에 대한 의견을 좀 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 제2의 IMF 국난 상황입니다. 지금 적극 재정이 필요하고요. 우리 이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같은 경우도 최근에 이런 비슷한 민생 쿠폰 적극 재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지금 어려운 경기 불황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런 적극 재정을 태워서 민생을 이렇게 활성화하는 게 맞고요. 지금 자영업자들도 최근에 뭐 수백만 명이 폐업을 하는 상황까지 가고 지금 물가가 오르고 또 지금 그때 코로나19 시대에 악성 또 부채에 시달리다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 많잖아요. 그런 부분은 새로운 정부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제대로 그런 부분을 민생 경제를 이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적극 재정 추경 30조 그리고 또 이렇게 민생 쿠폰을 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시의적절하고 어떻게 보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해가지고 그런 부분이 국민들의 어떤 삶, 삶의 질에 피부에 와닿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 보면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는 국회에서 이제 다 처리가 다 마칠 것으로 지금 보신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죠? 처리 시점에 대해서도 좀 그렇게 짚어봤고요. 다음에 한번 특검 관련해서 한 번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이제 3대 특검이 특검보도 임명하고 사무 공간도 마련해 가고 이제 속도를 좀 내고 있는데 그리고 또 내란 특검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또 추가로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지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채현일 : 지금 현재 비정상의 정상화가 진행 중이고요.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3대 특검이 진용을 갖추면서 내란 극복 진상 규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3대 특검이 진작 출발했어야 하는데 그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최상목 권한대행이 계속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그래서 이제 시작됐다는 점이 있고요. 그래도 역대 특권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르다라고 보고요. 6일 조은석 특히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6일 만에 바로 이제 수사가 개시된 거잖아요. 보통 20일 이상 소요되는데 이번에 이렇게 빠르게 지금 되고 있다는 거죠. 특히 또 하나는 이제 국민들께서 상당히 반가워하는 표정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6일 날 이제 구속기간 만료로 풀릴 예정이었는데 그동안 검찰이 추가 기소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풀려날 상황이었죠. 지금 국민적인 공분이 뭐냐 하면 내란 속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해서 백주대낮에 이렇게 거리를 활보한다는 거잖아요. 도저히 이런 내란을 일으키고 국정 파탄을 일으킨 사람이 그렇게 한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건데 또 거기에 이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마저도 풀려날까 걱정했는데 이번에 특검이 추가 기소를 한 거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주 시의적절하고 국민 정서에 아주 부합한다라고 봅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준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소를 한 것은 좀 필요했다. 그렇게 지금 말씀을 좀 해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으로부터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비롯한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채현일 의원님 감사합니다.

▶ 채현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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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검사식 여론 호도, 후보자 신상털기에 집중…‘일하는 정부’ 야당도 함께 해야”
    • 입력 2025-06-20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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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송 : <전격 인터뷰> 시작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신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말씀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 채현일 : 안녕하세요.

▷ 김혜송 : 먼저 이 새 원내대표단 출범 속에 또 원내부대표를 맡으셨어요. 또 법안 처리나 여당과의 소통에서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 채현일 : 맞습니다. 이번에 원내 지도부와 잘 힘을 합쳐가지고 뭐 이런 내란 극복 그리고 이제 민생 회복을 위해서 또 무엇보다도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하여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또 여야 지도부가 이틀 뒤죠. 22일날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기왕이면 날짜를 좀 빨리 잡자 이렇게 했다고 해요.

▶ 채현일 : 아마 조만간 빠른 시간 안에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하고 만날 거고요. 지금 대통령께서 거의 취임한 지 2주일도 안 됐는데 여러 가지 일을 동분서주 뛰고 있잖아요. G7도 갔다 오시자마자 바로 국무회의 열어서 추경 30조 이렇게 통과를 시키고 했는데 여야가 이제 서로를 맞대고 그런 부분을 정국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잘 풀어가기를 바랍니다.

▷ 김혜송 : 의제에는 제한이 없다. 모든 걸 다 논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하고 싶은 얘기는 참석자마다 조금 다르겠죠.

▶ 채현일 : 뭐 각자의 입장이 다르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소통하고 허심탄회하게 듣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해야 될 거는 해야 된다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아마 격의 없는 지금까지 윤석열 정권 정부 3년 동안 있었던 불통이 아니라 소통과 어떻게 보면 진짜 통합의 정치를 제대로 하지 않겠냐라는 기대를 합니다.

▷ 김혜송 : 하여튼 많이 귀를 좀 열고 귀를 기울인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야 간에 주목되는 이슈 중의 하나가 지금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인데요. 지금 인사청문회 날짜도 나왔고 그런데 증인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서 지금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제가 이제 여당 인사청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청문회 협상 과정이나 첫날 또 회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면서 매우 유감이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후보자의 정책 능력과 그리고 전문성을 검증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신상털기식 negative 그리고 의혹 제기 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해가지고 후보자를 모욕하고 망신주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국민들은 인수위도 없는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국무총리 인준이 빨리 돼야지 각 부 장관들도 이렇게 재청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하루속히 해야 되는데 지금 증거, 증인들 채택도 아직 결정이 안 돼서 오늘까지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여야가 그것도 이제 야당 입장에서도 나름 아쉽고 본인들도 할 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총리가 제대로 이렇게 서로 인준이 돼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현 정부의 어떤 일하는 정부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히 돈의 출처 이 부분에 대해서 그걸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이제 수입과 지출의 차이 이걸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라 이렇게 요구하면서 그리고 또 비용 관련해서 전 배우자 얘기를 한 것도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면 꼭 출석 요구를 고집하지는 않겠다라고 했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까지 국회 인사청문회 역사에서 가족 특히 배우자 뭐 아들, 전처 이렇게 부른 적이 전례가 없고요. 이거는 말 그대로 이제 전형적인 흠집내기, 망신주기라고 저는 봅니다. 선을 넘었다고 보고요. 김민석 후보자가 이렇게 말을 했죠. 제기되는 모든 신상 질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답하겠다. 그러니까 지금 후보가 기자회견도 하고 SNS를 통해서 본인의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잖아요. 그래서 책임 있게 지금 소상히 밝히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야당 의원들은 과거 정치 검사들이 형사 법정에서나 할 수 있는 언론 플레이 여론을 호도하는 수법으로 계속 그렇게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신상털기 집중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청문회 무용론까지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어제 진성준 정책위 의장이 이제 청문회법도 개정해야 될 안인가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죠. 그래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인사청문회가 이제 진행돼야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청문회법 개정을 진짜 좀 어떻게 구체적으로 좀 검토가 좀 이루어진 건가요? 아니면은.

▶ 채현일 : 이제 그런 관련 법안들이 아마 그전에 올라왔던 걸로 알고 있고요. 어제 진성준 정책위위장께서 원내대책회의 때 그때 발언을 했는데 후보자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하고 도덕성 검증이나 어떤 사생활 이런 관련된 민감한 거는 비공개로 하자는 게 그리고 선진국의 각국의 인사청문회의 방향입니다 지금. 그래서 그전에 정부에서도 인사청문회법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진행이 안 됐죠. 그래서 좋은 공직 후보자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인사 검증이 두려워서 아예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향후에 어느 누가 나오더라도 신상 털기에 자유로운 사람이 있겠습니까?

▷ 김혜송 : 그래서 개인적인 문제나 뭐 이런 신상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르게 가자는 말씀이군요. 지금 야당 쪽에서 얘기하는 거는 일단 자료 제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성실히 임하라는 요구하고 그리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뭐 축의금이나 또 출판 기념회 이렇게 해서 이게 현금성이니까 현금성에서 이건 좀 확인하기 어렵다 그렇게 좀 신뢰성에 의문을 좀 제기를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채현일 : 이제 후보가 하나하나 상세하게 지금 설명을 하고 있고요. 어제 같은 경우는 칭화대에 석사 학위 받은 거에 대해서 출입국 자료에 대해서 본인이 공개를 했고요.

▷ 김혜송 : 출석 관련해서죠.

▶ 채현일 : 그래서 후보께서는 어떻게 보면 청문회 하기 전에 언론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내일 다음 주에 이제 화요일, 수요일 이틀 동안 총리 청문회 있잖아요. 그때 여러 어떤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진솔하게 설명할 거고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그 토대를 야당이 그래도 배려를 해야 된다. 그러지 않고 지금 국난이잖아요. 제2의 IMF라고 할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추경 20조, 30조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민생이 힘들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총리도 없고 대통령 혼자 뛰고 있는 거예요. 지금 청와대도 제대로 대통령실도 지금 세팅이 안 된 상황에서 정부도 전 정부 장관들, 차관들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상당히 과도기입니다. 이럴 때 총리가 제대로 일을 하고 조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어떻게 보면 정치적 도의죠.

▷ 김혜송 :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총리 그리고 김문수 전 후보 이런 분들을 증인 명단에 올려 이런 요구를 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건 물타기 아니냐 그렇게 지금 지적을 하거든요. 어떤 연관성에서 그분들을 포함했을까요?

▶ 채현일 : 간사 간 협의에서는 아마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 같고요. 아니 일부 의원이 제출했던 것 같고 논의 과정에서. 그런데 이제 중요한 거는 왜 그걸 냈을까 보면 이번 정부가 탄생한 배경을 보면 그 불법 계엄. 느닷없는 불법 계엄과 그리고 탄핵이 있었고 내란이 있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이번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것은 내란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그거 과거에 뭘 잘못했는지 12.3 내란 사태의 전모, 원인 책임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는 게 어떻게 보면 현 정부의 1차적인 어떤 출발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총리 후보자를 통해서 내란을 극복하고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 그분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그 증인분들 불러서 그런 부분을 확인을 하려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최종 명단에서는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됐군요. 상황이 또 그렇게 또 변화가 있었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김민석 후보자가 아직 청문회도 하지 않았고 이제 후보자 신분인데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거나 아니면 또 어떤 외부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공개적인 행보를 보이는 거에 대해 가지고 너무 앞서 나가는 것 같다 이런 지적을 좀 하고 있거든요. 어떠세요?

▶ 채현일 : 과거에 총리 후보자들도 업무 보고를 받았고요. 현장 간담회를 했고 했죠. 그런데 이제 또 아까도 얘기했듯이 지금 현 이재명 정부 지금 2주일밖에 안 됐잖아요. 상당히 위기고 아무것도 준비가 안 돼 있고 그때 대통령께서 대통령실 갔는데 볼펜 한 자루, 컴퓨터 그리고 복사기도 없었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이게 제로베이스에서 시작을 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총리 후보지만 그래도 대통령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본인이 하나하나 현안을 챙기는 거고요. 지금 저는 이렇게 비유하고 싶어요.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는데 시험 기간에 공부 열심히 한 친구한테 열심히 한다고 시비하는 격이란 말이에요. 오히려 격려하고 칭찬하고 힘을 실어줘야죠.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게 이재명 정부잖아요. 제2의 IMF를 할 정도로 너무 힘든 상황이면 결국은 야당도 말꼬리 잡고 트집 잡고 그런 게 아니라 함께 국정 돌파를 하기 위한 이런 데 같이 동참을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하여튼 별도의 준비 기간 없이 이제 정부가 출범했다는 점을 좀 고려를 해서 대응하면 좋겠다 그런 말씀이셨고 지금 청문회 그러면 보시기에 최대 쟁점은 어떤 것이라고 지금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내란 극복을 하고 민생 회복이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제 어제 G7 정상회의 도착하자마자 국무회의 열어서 추경 30조를 국무회의에 통과한 이유도 바로 시급하다는 걸 했잖아요. 새 정부가 제대로 이제 일을 해서 국민들의 어떤 걱정거리를 빠른 시일 안에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총리 청문회가 신속하게 인준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후보에 대한 어떤 궁금증이나 의혹은 충분히 이제 후보가 청문회 당일날 소명할 거라고 보고요. 일단 국힘이 이런 첫 총리 청문회 인준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지 이걸 방해한다면 저는 일하는 정부 새로운 정부의 발목을 잡는 거다 저는 보고요. 그렇다 보면 나중에 전 국민의 역풍을 저는 받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하여튼 국민의힘에서 의혹 해소를 좀 요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 전에라도 좀 이렇게 후보자 본인이 SNS에 올리거나 또는 별도의 회견 같은 걸 통해가지고 좀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게 좀 더 낫다고 보십니까?

▶ 채현일 : 그렇죠.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청문회가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여러 가지 좀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께서 언론 기자회견이나 또 SNS 통해서 지금 해명하고 있고 자료도 또 제출하면서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총리께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최근에 여론조사도 보면 총리 청문회에 대한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게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총리에 대한 그 역량에 대한 기대 그리고 두 번째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성공해야 된다 그게 민생을 회복하고 이런 내란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다 그런 거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걸로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그런 얘기가 또 있죠. 그러니까 총리 임명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가 지금 염려가 되는 숫자만 놓고 봤을 적에 그런 상황은 좀 아닌 것 같고 하지만 이제 총리를 임명하는 데 있어서 야당도 이렇게 지지하는 힘을 합해주는 그런 모습을 좀 이렇게 보고 싶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청문회 전에 여야가 대화를 조금 더 가지셔가지고 차이를 좁히실 그럴 필요성 하지 않습니까?

▶ 채현일 : 그렇죠. 그래서 오늘 오전에 야당 국민의힘에서 의총을 한다고 하고요. 또 이제 오늘 중에 또 청문회, 우리 인사청문회 김현 간사와 저쪽에 배준영 간사가 만나서 또 증인 협상을 해서 오늘 중에 아마 마무리할 것 같고요. 그런 부분이 통과된다면 아까도 얘기했듯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도 조만간 잡힌다는 거 아닙니까? 서로 간에 좀 차이점은 줄이고 공통 분모를 찾아가야죠. 그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 김혜송 : 알겠습니다. 하여튼 뭐 증인 채택 문제 여기 벽에 부딪혔는데 이 부분에 있어가지고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기를 말씀처럼 이렇게 여야가 만나서 성과를 좀 거뒀으면 좋겠고요. 원 구성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법사위원장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위원장을 내놓더라도 법사위원장을 좀 야당이 국민의힘이 좀 받아야 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견제 균형의 논리라든가 과거에 또 국회 운영의 관행 이런 거를 제시하면서 법사위원장에 대해가지고서 여당에 이제 요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여당 입장은 지금 법사위원장도 계속 유지를 해야 된다는 그쪽 입장이신 건가요?

▶ 채현일 : 상임위 전반기 원 구성은요. 이미 지난 원내대표 협상 과정에 다 끝났기 때문에 향후 1년 더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가야 될 것 같고 상임위원장을 이렇게 2년씩 맡는 건 이미 끝난 사안입니다. 그건 논의의 대상이 아니고요. 그리고 법사위원장을 계속 달라고 하는데 지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을 돌이켜 보면 계속 우리 국회에서 이제 민생 입법이나 여러 가지 그 입법을 통과시키면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이제 그런 부분에서 정부 어떻게 보면 민생 현안이나 여러 것들이 발목이 잡히고 또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이제 내란이 일어나고 탄핵까지 되는 그리고 정권이 바뀌는 상황이 됐죠. 지금 우리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법사위원장 그런 자리가 어떻게 보면 모든 법안들의 통과가 되는 핵심 어떤 창구잖아요. 이런 부분에 힘을 실어주고 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국회도 민생입법이나 여러 가지 개혁 입법을 이제 현 정부와 좀 더 호흡을 맞춰가지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지금 국민들의 여망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야당도 그런 부분에 함께 좀 해주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혜송 : 전반기에 대해서 누가 할지 이미 정했으니까 그런 말씀이신 거죠? 지금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제 법사위원장에 특정 인사 이름이 거명되는 박범계 의원 내정이라는 일부 매체 보도도 좀 있고 그랬었는데 당에서는 부인했었던 것으로 지금 전해졌는데 이렇게 물밑에서 혹시 뭐 논의가 좀 진행되고 계십니까?

▶ 채현일 : 법사위원장을 누구로 할지는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지금 논의조차 안 한 사안이고 두루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를 결정하겠다고 지금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이제 또 하나가 행정부 견제는 법사위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상임위 국회 전체가 하는 겁니다. 그래서 국힘에서 말하는 그 논리도 적절치 않고요. 아까 얘기했듯이 집권여당인 우리 민주당이 진짜 국정 책임을 갖고 여당으로 살 수 있도록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당도 함께 협조를 해야 된다라고 저는 봅니다.

▷ 김혜송 : 그렇죠. 지금 추경 얘기 아까 프로그램 앞부분에서 전해드렸었는데 민생회복지원금 쿠폰 형태로 지급이 되고 계획이 다 나왔는데 그런데 이게 국회에서 이제 통과가 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이걸 거치게 될 텐데 지금 만일 원 구성이 완벽 다 완비가 되지 않으면 추경 처리 시간에도 좀 영향이 좀 있을까요?

▶ 채현일 : 지금 정부 추경안이 이제 국무회의 의결됐으니까 국회 본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 같고요. 아마 여야 간의 협상이 있을 거고 빠르면 6월 말, 7월 초 정도 본회의가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이제 이거를 원 구성 협상과 연계를 한다거나 그런 거는 민생을 볼모로 하면 안되죠. 그래서 그런 건 안되고요. 빠른 시일 안에 해가지고 이런 추경,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인 추경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봅니다.

▷ 김혜송 : 원 구성 문제하고 추경 관련해 가지고서 연계해서 이렇게 얘기하면서는 좀 그건 곤란하겠다 그런 말씀 하시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쿠폰 형태로 지급되는 민생 회복 지원금 관련해 가지고 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거든요. 물가 상승의 우려라든가 또 국가 채무 증가 이 대목에 대한 의견을 좀 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채현일 : 지금 제2의 IMF 국난 상황입니다. 지금 적극 재정이 필요하고요. 우리 이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같은 경우도 최근에 이런 비슷한 민생 쿠폰 적극 재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지금 어려운 경기 불황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런 적극 재정을 태워서 민생을 이렇게 활성화하는 게 맞고요. 지금 자영업자들도 최근에 뭐 수백만 명이 폐업을 하는 상황까지 가고 지금 물가가 오르고 또 지금 그때 코로나19 시대에 악성 또 부채에 시달리다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 많잖아요. 그런 부분은 새로운 정부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제대로 그런 부분을 민생 경제를 이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적극 재정 추경 30조 그리고 또 이렇게 민생 쿠폰을 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시의적절하고 어떻게 보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해가지고 그런 부분이 국민들의 어떤 삶, 삶의 질에 피부에 와닿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 보면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는 국회에서 이제 다 처리가 다 마칠 것으로 지금 보신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죠? 처리 시점에 대해서도 좀 그렇게 짚어봤고요. 다음에 한번 특검 관련해서 한 번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이제 3대 특검이 특검보도 임명하고 사무 공간도 마련해 가고 이제 속도를 좀 내고 있는데 그리고 또 내란 특검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또 추가로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지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채현일 : 지금 현재 비정상의 정상화가 진행 중이고요.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3대 특검이 진용을 갖추면서 내란 극복 진상 규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3대 특검이 진작 출발했어야 하는데 그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최상목 권한대행이 계속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그래서 이제 시작됐다는 점이 있고요. 그래도 역대 특권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르다라고 보고요. 6일 조은석 특히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6일 만에 바로 이제 수사가 개시된 거잖아요. 보통 20일 이상 소요되는데 이번에 이렇게 빠르게 지금 되고 있다는 거죠. 특히 또 하나는 이제 국민들께서 상당히 반가워하는 표정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6일 날 이제 구속기간 만료로 풀릴 예정이었는데 그동안 검찰이 추가 기소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풀려날 상황이었죠. 지금 국민적인 공분이 뭐냐 하면 내란 속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해서 백주대낮에 이렇게 거리를 활보한다는 거잖아요. 도저히 이런 내란을 일으키고 국정 파탄을 일으킨 사람이 그렇게 한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건데 또 거기에 이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마저도 풀려날까 걱정했는데 이번에 특검이 추가 기소를 한 거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주 시의적절하고 국민 정서에 아주 부합한다라고 봅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준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소를 한 것은 좀 필요했다. 그렇게 지금 말씀을 좀 해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으로부터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비롯한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채현일 의원님 감사합니다.

▶ 채현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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