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민석 공개한 출입국기록 “원본 자료라 보기 어려워…해명 바뀌었다”

입력 2025.06.20 (10:43) 수정 2025.06.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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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논란과 관련해 당시 출입국 기록 등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데 대해 “편집된 부분이라 정상적인 원본 자료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자료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원본 그대로 제출해주는게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본인이 최고위원회의를 7시에 하고 8~9시에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처음에 이야기하다가 기록이 다르니 본인이 기록을 만들어 올렸다”면서 “해명이 처음과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일주일에 한번씩 최고위원회의를 빠지고 중국에 갔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기본적인 덕목이 바로 국민에 대한 신뢰인데 해명이 자꾸 바뀌면 공직을 수행하는 게 국민을 위한건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 신뢰가 훼손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본인들이 야당일 때는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개인 문제를 제외하고 정책적 역량만 보라고 했을 때 반대했다”며 “그런데 입장이 바뀌니 인사청문회법을 바꾸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을 내세우느냐”라며 “문제 없는 사람을 처음부터 내세웠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혁신위원회을 두고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는 기자 질문에 “우리당에 대한 왜곡된 프레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당은 지금 모든 걸 내려놓고 혁신하고 변화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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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논란과 관련해 당시 출입국 기록 등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데 대해 “편집된 부분이라 정상적인 원본 자료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자료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원본 그대로 제출해주는게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본인이 최고위원회의를 7시에 하고 8~9시에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처음에 이야기하다가 기록이 다르니 본인이 기록을 만들어 올렸다”면서 “해명이 처음과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일주일에 한번씩 최고위원회의를 빠지고 중국에 갔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기본적인 덕목이 바로 국민에 대한 신뢰인데 해명이 자꾸 바뀌면 공직을 수행하는 게 국민을 위한건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 신뢰가 훼손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본인들이 야당일 때는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개인 문제를 제외하고 정책적 역량만 보라고 했을 때 반대했다”며 “그런데 입장이 바뀌니 인사청문회법을 바꾸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을 내세우느냐”라며 “문제 없는 사람을 처음부터 내세웠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혁신위원회을 두고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는 기자 질문에 “우리당에 대한 왜곡된 프레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당은 지금 모든 걸 내려놓고 혁신하고 변화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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