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대한민국 AI 대전환 이끌 것”
입력 2025.06.20 (12:23)
수정 2025.06.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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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출범식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SK와 아마존이 만들어낼 성공 모델을 시작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며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곳 울산에서 제조업과 AI의 융합이란 혁신 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 국민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출범식에 앞서 AI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깔딱 고개 넘어 성장 시대로"
출범식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 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위대한 저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을 향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AI 데이터 센터는 정말 새로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게 된 부분에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SK 회장님 애썼다"며 "울산이 상징하는 그런 전통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제가 오늘 일부러 시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울산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코스피가 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 새로운 3천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AI 시장 육성을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AI 국가인재 양성과 함께 울산을 AI 특구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SK와 아마존이 만들어낼 성공 모델을 시작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며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곳 울산에서 제조업과 AI의 융합이란 혁신 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 국민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출범식에 앞서 AI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깔딱 고개 넘어 성장 시대로"
출범식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 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위대한 저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을 향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AI 데이터 센터는 정말 새로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게 된 부분에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SK 회장님 애썼다"며 "울산이 상징하는 그런 전통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제가 오늘 일부러 시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울산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코스피가 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 새로운 3천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AI 시장 육성을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AI 국가인재 양성과 함께 울산을 AI 특구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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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출범식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SK와 아마존이 만들어낼 성공 모델을 시작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며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곳 울산에서 제조업과 AI의 융합이란 혁신 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 국민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출범식에 앞서 AI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깔딱 고개 넘어 성장 시대로"
출범식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 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위대한 저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을 향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AI 데이터 센터는 정말 새로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게 된 부분에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SK 회장님 애썼다"며 "울산이 상징하는 그런 전통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제가 오늘 일부러 시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울산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코스피가 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 새로운 3천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AI 시장 육성을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AI 국가인재 양성과 함께 울산을 AI 특구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SK와 아마존이 만들어낼 성공 모델을 시작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며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곳 울산에서 제조업과 AI의 융합이란 혁신 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 국민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출범식에 앞서 AI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깔딱 고개 넘어 성장 시대로"
출범식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 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위대한 저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을 향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AI 데이터 센터는 정말 새로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게 된 부분에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SK 회장님 애썼다"며 "울산이 상징하는 그런 전통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제가 오늘 일부러 시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울산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코스피가 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 새로운 3천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AI 시장 육성을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AI 국가인재 양성과 함께 울산을 AI 특구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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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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