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중호우 최대 174mm…도로 2곳·하천 13곳 통제

입력 2025.06.20 (16:38) 수정 2025.06.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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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인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소방본부와 일선 군·구를 통해 모두 10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 공장도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 맨홀뚜껑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원당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에는 동구 송림동에 있는 전깃줄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또, 서구 완정로 일대에 토사가 유출됐고 부평구 갈산동, 남동구 간석동 등 10여 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토끼굴과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도로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굴포천 등 도심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이 차단됐습니다.

서해의 기상 악화로 오늘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4개 항로 여객선 17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인천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서구 금곡동의 누적 강우량이 174.5㎜로 가장 많았고 동구 송림동 117㎜, 중구 전동 111.5㎜ 등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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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집중호우 최대 174mm…도로 2곳·하천 13곳 통제
    • 입력 2025-06-20 16:38:19
    • 수정2025-06-20 18:57:04
    사회
어젯밤부터 인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소방본부와 일선 군·구를 통해 모두 10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 공장도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 맨홀뚜껑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원당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에는 동구 송림동에 있는 전깃줄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또, 서구 완정로 일대에 토사가 유출됐고 부평구 갈산동, 남동구 간석동 등 10여 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토끼굴과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도로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굴포천 등 도심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이 차단됐습니다.

서해의 기상 악화로 오늘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4개 항로 여객선 17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인천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서구 금곡동의 누적 강우량이 174.5㎜로 가장 많았고 동구 송림동 117㎜, 중구 전동 111.5㎜ 등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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