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인사청문 위원 “민주당 일방통행식 주장·강요로 증인 채택 못해”

입력 2025.06.20 (18:09) 수정 2025.06.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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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다수당이자 여당으로서 이토록 오만하게 청문회를 쥐고 흔들려고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오늘(20일) 공지를 통해 “오늘은 법적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이번 청문회에 반드시 나오도록 할 수 있는 법정기한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처음에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가 포함된 리스트를 제시했을 때, 좀 놀랬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풀어나가려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민주당에게 차라리 양 당에서 제시한 모든 증인, 참고인을 모두 채택하자고까지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 처도 제외(자료 제출로 대체 가능)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청 위원들은 “원래 국회에서 증인, 참고인 채택 협의 과정은, 양당 간사가 신뢰를 가지고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증인, 참고인이 없이 청문회가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에 임박해서, 국민들께서 오해 없도록 소상히 아셔야 할 것 같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민주당의 반성과 대응을 지켜봐야 하겠다”면서 “이런 상황을 포함해서 국민들께서는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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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0 18:09:04
    • 수정2025-06-20 18:12:13
    정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다수당이자 여당으로서 이토록 오만하게 청문회를 쥐고 흔들려고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오늘(20일) 공지를 통해 “오늘은 법적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이번 청문회에 반드시 나오도록 할 수 있는 법정기한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처음에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가 포함된 리스트를 제시했을 때, 좀 놀랬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풀어나가려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민주당에게 차라리 양 당에서 제시한 모든 증인, 참고인을 모두 채택하자고까지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 처도 제외(자료 제출로 대체 가능)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청 위원들은 “원래 국회에서 증인, 참고인 채택 협의 과정은, 양당 간사가 신뢰를 가지고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증인, 참고인이 없이 청문회가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에 임박해서, 국민들께서 오해 없도록 소상히 아셔야 할 것 같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민주당의 반성과 대응을 지켜봐야 하겠다”면서 “이런 상황을 포함해서 국민들께서는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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