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6월 타율 0.172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이정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도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정후는 보스턴전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고, 6월 타율은 0.17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의 시속 125㎞ 커브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92.4ｍ짜리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걸렸습니다.

5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8회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쳐 타구를 홈 플레이트에서 95.4ｍ 떨어진 곳으로 보냈지만, 이번에도 중견수에게 잡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습니다.

LA다저스 김혜성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9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워싱턴이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를 내세우자, 김혜성을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김혜성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8(74타수 28안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