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천만 회 ‘F-35 격추 영상’?…알고 보니 가짜뉴스
입력 2025.06.21 (19:57)
수정 2025.06.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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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교전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조작도 확인됐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이스라엘 공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영상입니다. F-35는 미국에서 제작된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허위정보 분석업체 알레시아의 리사 캐플란 CEO는 현지시각 20일 BBC에 “F-35의 격추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퍼진 한 게시물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돼 이란의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I로 조작된 흔적이 뚜렷합니다.
이스라엘의 F-35가 이란 방공망에 격추되는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면이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천1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상당수가 ‘수익 추구형’으로 추정됩니다. 조회수나 팔로워가 많을수록 보상을 더 받기 때문입니다. 가장 널리 퍼진 조작 영상 3편의 조회수는 총 1억 회에 달합니다.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데에는 러시아의 ‘심리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는 가짜뉴스와 온라인 여론 조작 등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작전에 연간 15억 달러(약 2조1천억원)를 쓰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캐플란 CEO는 러시아의 영향력 작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약화하는 것에서 미국산 무기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대표적 사례가 이스라엘 공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영상입니다. F-35는 미국에서 제작된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허위정보 분석업체 알레시아의 리사 캐플란 CEO는 현지시각 20일 BBC에 “F-35의 격추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퍼진 한 게시물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돼 이란의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I로 조작된 흔적이 뚜렷합니다.
이스라엘의 F-35가 이란 방공망에 격추되는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면이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천1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상당수가 ‘수익 추구형’으로 추정됩니다. 조회수나 팔로워가 많을수록 보상을 더 받기 때문입니다. 가장 널리 퍼진 조작 영상 3편의 조회수는 총 1억 회에 달합니다.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데에는 러시아의 ‘심리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는 가짜뉴스와 온라인 여론 조작 등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작전에 연간 15억 달러(약 2조1천억원)를 쓰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캐플란 CEO는 러시아의 영향력 작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약화하는 것에서 미국산 무기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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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2천만 회 ‘F-35 격추 영상’?…알고 보니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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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1 19:57:59
- 수정2025-06-21 20:01:08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교전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조작도 확인됐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이스라엘 공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영상입니다. F-35는 미국에서 제작된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허위정보 분석업체 알레시아의 리사 캐플란 CEO는 현지시각 20일 BBC에 “F-35의 격추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퍼진 한 게시물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돼 이란의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I로 조작된 흔적이 뚜렷합니다.
이스라엘의 F-35가 이란 방공망에 격추되는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면이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천1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상당수가 ‘수익 추구형’으로 추정됩니다. 조회수나 팔로워가 많을수록 보상을 더 받기 때문입니다. 가장 널리 퍼진 조작 영상 3편의 조회수는 총 1억 회에 달합니다.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데에는 러시아의 ‘심리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는 가짜뉴스와 온라인 여론 조작 등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작전에 연간 15억 달러(약 2조1천억원)를 쓰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캐플란 CEO는 러시아의 영향력 작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약화하는 것에서 미국산 무기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대표적 사례가 이스라엘 공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는 영상입니다. F-35는 미국에서 제작된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허위정보 분석업체 알레시아의 리사 캐플란 CEO는 현지시각 20일 BBC에 “F-35의 격추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퍼진 한 게시물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돼 이란의 사막에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I로 조작된 흔적이 뚜렷합니다.
이스라엘의 F-35가 이란 방공망에 격추되는 장면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면이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천1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상당수가 ‘수익 추구형’으로 추정됩니다. 조회수나 팔로워가 많을수록 보상을 더 받기 때문입니다. 가장 널리 퍼진 조작 영상 3편의 조회수는 총 1억 회에 달합니다.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데에는 러시아의 ‘심리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는 가짜뉴스와 온라인 여론 조작 등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작전에 연간 15억 달러(약 2조1천억원)를 쓰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캐플란 CEO는 러시아의 영향력 작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약화하는 것에서 미국산 무기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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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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