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 대통령 오찬서 법사위원장·총리 인준 우려 말할 것”

입력 2025.06.22 (10:43) 수정 2025.06.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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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앞두고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6.25 전쟁 75주년을 사흘 앞두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복원은 이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감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빠르게 여야 지도부를 초대해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장을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같이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에 가진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께 잘 전달해서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바가 왜곡되지 않고 잘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내 30대 의원인 김재섭, 우재준, 조지연 의원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는 “고귀한 희생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 대한민국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뒤 흰 장갑을 낀 채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닦으며 묘역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영웅 한 분 한 분의 묘비를 보면서 기억하고,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젊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이 함께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임기 내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국민 사과를 계획하는 것이 있는지 묻는 질의엔 “여러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와 조율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방안을 다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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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2 10:43:12
    • 수정2025-06-22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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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앞두고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6.25 전쟁 75주년을 사흘 앞두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복원은 이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감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빠르게 여야 지도부를 초대해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장을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같이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에 가진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께 잘 전달해서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바가 왜곡되지 않고 잘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내 30대 의원인 김재섭, 우재준, 조지연 의원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는 “고귀한 희생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 대한민국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뒤 흰 장갑을 낀 채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닦으며 묘역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영웅 한 분 한 분의 묘비를 보면서 기억하고,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젊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이 함께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임기 내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국민 사과를 계획하는 것이 있는지 묻는 질의엔 “여러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와 조율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방안을 다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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