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2위 ‘엘리오’·3위 ‘28년 후’

입력 2025.06.23 (09:54) 수정 2025.06.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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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21만3천여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3천여 명이 됐습니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총 3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던 ‘드래곤 길들이기’를 실사로 옮긴 이번 작품은 드림웍스가 처음 시도한 실사 영화입니다.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위는 지난 18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엘리오’로 같은 기간 21만천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대표로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어드벤처 물입니다.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코코’ 등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도미 시 감독,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좀비 영화인 ‘28년 후’는 17만6천여 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서 개봉한 ‘28일 후’와 그 후속편인 2007년 ‘28주 후’에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에 퍼져 나라 전체가 고립되고 28년이 흐른 뒤의 세상을 배경으로, 좀비처럼 변한 감염자들이 진화하면서 이들의 공격을 피해 외딴섬에 살던 소년이 아버지와 본토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겪는 위험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13만9천여 명을 더 불러들여 4위에,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7만천여 명을 모아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330만여 명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 순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6만7천여 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드래곤 길들이기’, ‘엘리오’, ‘28년 후’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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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3 09:54:58
    • 수정2025-06-23 09:58:51
    문화
레전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21만3천여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3천여 명이 됐습니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총 3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던 ‘드래곤 길들이기’를 실사로 옮긴 이번 작품은 드림웍스가 처음 시도한 실사 영화입니다.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위는 지난 18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엘리오’로 같은 기간 21만천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대표로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어드벤처 물입니다.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코코’ 등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도미 시 감독,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좀비 영화인 ‘28년 후’는 17만6천여 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서 개봉한 ‘28일 후’와 그 후속편인 2007년 ‘28주 후’에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에 퍼져 나라 전체가 고립되고 28년이 흐른 뒤의 세상을 배경으로, 좀비처럼 변한 감염자들이 진화하면서 이들의 공격을 피해 외딴섬에 살던 소년이 아버지와 본토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겪는 위험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13만9천여 명을 더 불러들여 4위에,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7만천여 명을 모아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330만여 명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 순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6만7천여 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드래곤 길들이기’, ‘엘리오’, ‘28년 후’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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