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 ‘민윤기 센터’ 건립
입력 2025.06.23 (10:18)
수정 2025.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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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는 센터를 세웁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슈가의 본명에서 이름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또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할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오늘(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슈가의 본명에서 이름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또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할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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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 ‘민윤기 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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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3 10:18:49
- 수정2025-06-23 10:20:08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는 센터를 세웁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슈가의 본명에서 이름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또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할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오늘(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슈가의 본명에서 이름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또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할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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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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