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약속대련’식 제한 보복…미국에 사전 통보
입력 2025.06.24 (23:05)
수정 2025.06.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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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종전 합의가 있기 전에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은 미리 통보됐고, 미국 측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대해 보복을 했다는 상징적인 명분을 챙기기 위한 제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를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이 하나씩 요격됩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표적 삼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미국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도 14기로 미국이 핵시설 공습에 사용했던 벙커버스터 14기와 똑같이 숫자를 맞췄습니다.
[이만 타지크/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 :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보복하되, 그 수위를 조절한 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원치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작전은 사전에 미국 측에 통지됐습니다.
전투기 100대, 병력 만 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미군 기지 알우데이드는 이란 공습 때 싹 비워져 있었습니다.
미군은 사실상 약속된 공습에 맞춰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고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이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약속 대련 같은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은 미국의 최대 전략적 자산에 보복했다는 명분을 앞세워 휴전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시온
이번 종전 합의가 있기 전에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은 미리 통보됐고, 미국 측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대해 보복을 했다는 상징적인 명분을 챙기기 위한 제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를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이 하나씩 요격됩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표적 삼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미국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도 14기로 미국이 핵시설 공습에 사용했던 벙커버스터 14기와 똑같이 숫자를 맞췄습니다.
[이만 타지크/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 :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보복하되, 그 수위를 조절한 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원치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작전은 사전에 미국 측에 통지됐습니다.
전투기 100대, 병력 만 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미군 기지 알우데이드는 이란 공습 때 싹 비워져 있었습니다.
미군은 사실상 약속된 공습에 맞춰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고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이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약속 대련 같은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은 미국의 최대 전략적 자산에 보복했다는 명분을 앞세워 휴전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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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의 ‘약속대련’식 제한 보복…미국에 사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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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4 23:09:33

[앵커]
이번 종전 합의가 있기 전에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은 미리 통보됐고, 미국 측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대해 보복을 했다는 상징적인 명분을 챙기기 위한 제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를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이 하나씩 요격됩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표적 삼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미국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도 14기로 미국이 핵시설 공습에 사용했던 벙커버스터 14기와 똑같이 숫자를 맞췄습니다.
[이만 타지크/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 :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보복하되, 그 수위를 조절한 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원치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작전은 사전에 미국 측에 통지됐습니다.
전투기 100대, 병력 만 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미군 기지 알우데이드는 이란 공습 때 싹 비워져 있었습니다.
미군은 사실상 약속된 공습에 맞춰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고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이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약속 대련 같은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은 미국의 최대 전략적 자산에 보복했다는 명분을 앞세워 휴전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김시온
이번 종전 합의가 있기 전에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은 미리 통보됐고, 미국 측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대해 보복을 했다는 상징적인 명분을 챙기기 위한 제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를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이 하나씩 요격됩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기지를 표적 삼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미국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도 14기로 미국이 핵시설 공습에 사용했던 벙커버스터 14기와 똑같이 숫자를 맞췄습니다.
[이만 타지크/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 :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미국에 보복하되, 그 수위를 조절한 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원치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작전은 사전에 미국 측에 통지됐습니다.
전투기 100대, 병력 만 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미군 기지 알우데이드는 이란 공습 때 싹 비워져 있었습니다.
미군은 사실상 약속된 공습에 맞춰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고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이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약속 대련 같은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은 미국의 최대 전략적 자산에 보복했다는 명분을 앞세워 휴전에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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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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