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인사청문회 더 이상 진행 불가…자료 오면 복귀”

입력 2025.06.25 (19:52) 수정 2025.06.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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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 2차 질의를 마치고, 3차 질의가 시작될 때까지 (요청) 자료가 정상적으로 오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민주당의 오만하고 무성의한 행태 때문에 결국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음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요청한 자료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 의원은 “지금 김민석 후보자는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대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저희는 끝까지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걸 바라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밤, 몇 시가 되던 김민석 후보자가 내겠다고 한 자료가 정상적으로 저희한테 도달하면 청문회를 다시 (청문회에 참석)해서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2000년 총리 청문회 시작 이후로 최초로 증인이 전혀 없는 청문회”라며 “그럼 저희가 자료라도 제대로 받아서 후보자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사실인지 검증을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후보자와 민주당한테 강력 촉구한다. 정정당당하게 총리가 되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자료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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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25 19: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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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 2차 질의를 마치고, 3차 질의가 시작될 때까지 (요청) 자료가 정상적으로 오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민주당의 오만하고 무성의한 행태 때문에 결국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음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요청한 자료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 의원은 “지금 김민석 후보자는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대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저희는 끝까지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걸 바라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밤, 몇 시가 되던 김민석 후보자가 내겠다고 한 자료가 정상적으로 저희한테 도달하면 청문회를 다시 (청문회에 참석)해서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2000년 총리 청문회 시작 이후로 최초로 증인이 전혀 없는 청문회”라며 “그럼 저희가 자료라도 제대로 받아서 후보자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사실인지 검증을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후보자와 민주당한테 강력 촉구한다. 정정당당하게 총리가 되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자료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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