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나토서 미국 국무장관 면담…“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 공감”

입력 2025.06.25 (20:50) 수정 2025.06.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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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5일 네덜란드에서 헤이그에서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를 전후해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별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위 실장은 같은 날 오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한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한일 및 한미일 공조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네덜란드·체코 인사들과도 양자 면담

이에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일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고, 지역 및 국제 정세와 한-네덜란드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국제정세 아래에서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AI, 사이버 안보 등 신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5일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지난 4일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중동 정세와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 실장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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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25 21:02:2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5일 네덜란드에서 헤이그에서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를 전후해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갈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 실장은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별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위 실장은 같은 날 오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한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한일 및 한미일 공조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네덜란드·체코 인사들과도 양자 면담

이에 앞서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4일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고, 지역 및 국제 정세와 한-네덜란드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국제정세 아래에서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AI, 사이버 안보 등 신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위 실장은 현지 시각 25일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지난 4일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중동 정세와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 실장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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