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글 작성 50대 남성 송치

입력 2025.06.26 (10:47) 수정 2025.0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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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겨냥해 테러 모의 글을 SNS에 올린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6일)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의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이 게재된 소셜미디어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조사를 벌인 끝에 지난 11일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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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0:47:40
    • 수정2025-06-26 10:50:22
    사회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겨냥해 테러 모의 글을 SNS에 올린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6일)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의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이 게재된 소셜미디어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조사를 벌인 끝에 지난 11일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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