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구 대구·경북 -0.4% ‘역성장’…대구 -3.9%

입력 2025.06.26 (12:00) 수정 2025.06.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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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0.2% 역성장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권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전국 5개 권역 중 대경권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대경권만 1분기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동남권(0.5%)과 호남권(0.3%), 수도권(0.2%) GFDP는 1년 전보다 소폭이지만 증가했고, 충청권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GRDP는 연간 기준으로 제공됐는데, 올해부터 분기별 실적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경권은 건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19.7% 줄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광업·제조업도 1.2%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광역시의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대구 지역내총생산은 1년 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대구는 건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24.3% 줄었는데,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김대유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대경권 중 대구 지역의 건설업, 특히 주거형 건물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3.9%)를 포함해 세종(-1.5%), 인천(-1.4%) 등 전국 10개 시도의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북(1.6%)과 울산(1.4%), 서울(1.0%) 등 7개 시도의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늘었습니다.

김대유 경제통계국장은 “2025년 1분기 지역내총생산은 건설업의 감소와 광·제조업과 서비스의 낮은 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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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2:00:38
    • 수정2025-06-26 12:02:40
    경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0.2% 역성장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권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전국 5개 권역 중 대경권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대경권만 1분기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동남권(0.5%)과 호남권(0.3%), 수도권(0.2%) GFDP는 1년 전보다 소폭이지만 증가했고, 충청권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GRDP는 연간 기준으로 제공됐는데, 올해부터 분기별 실적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경권은 건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19.7% 줄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광업·제조업도 1.2%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광역시의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대구 지역내총생산은 1년 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대구는 건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24.3% 줄었는데,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김대유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대경권 중 대구 지역의 건설업, 특히 주거형 건물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3.9%)를 포함해 세종(-1.5%), 인천(-1.4%) 등 전국 10개 시도의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북(1.6%)과 울산(1.4%), 서울(1.0%) 등 7개 시도의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늘었습니다.

김대유 경제통계국장은 “2025년 1분기 지역내총생산은 건설업의 감소와 광·제조업과 서비스의 낮은 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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