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방문’ 타이완인에 동포증 수수료 면제
입력 2025.06.26 (14:25)
수정 2025.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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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타이완인의 동포증 신청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자유시보와 왕보 등 타이완 언론은 오늘(26일) 중국의 타이완 담당 기구인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음 자국을 찾는 타이완인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타이완 동포의 중국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중국과 타이완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출입경관리국 등과 협의를 거쳐 동포증 신청수수료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출입경관리국에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많은 타이완인이 중국들 방문하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정보의 갈라파고스' 즉 고립지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인들은 여권과 유사한 성격의 카드식 동포증만 있으면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 허가증이 없이도 자유롭게 중국을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현행 신청 규정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5년짜리 동포증의 일반(6일)과 급행(4일) 발급 비용이 각각 1천500타이완 달러(약 6만9천 원)와 2천400타이완 달러(약 11만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타이완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면서 중국 측의 이같은 정책의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타이완인이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가 연락 두절, 부당한 구금을 통한 조사나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제공]
자유시보와 왕보 등 타이완 언론은 오늘(26일) 중국의 타이완 담당 기구인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음 자국을 찾는 타이완인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타이완 동포의 중국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중국과 타이완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출입경관리국 등과 협의를 거쳐 동포증 신청수수료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출입경관리국에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많은 타이완인이 중국들 방문하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정보의 갈라파고스' 즉 고립지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인들은 여권과 유사한 성격의 카드식 동포증만 있으면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 허가증이 없이도 자유롭게 중국을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현행 신청 규정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5년짜리 동포증의 일반(6일)과 급행(4일) 발급 비용이 각각 1천500타이완 달러(약 6만9천 원)와 2천400타이완 달러(약 11만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타이완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면서 중국 측의 이같은 정책의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타이완인이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가 연락 두절, 부당한 구금을 통한 조사나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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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첫 방문’ 타이완인에 동포증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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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4:25:57
- 수정2025-06-26 14:34:11

중국 당국이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타이완인의 동포증 신청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자유시보와 왕보 등 타이완 언론은 오늘(26일) 중국의 타이완 담당 기구인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음 자국을 찾는 타이완인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타이완 동포의 중국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중국과 타이완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출입경관리국 등과 협의를 거쳐 동포증 신청수수료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출입경관리국에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많은 타이완인이 중국들 방문하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정보의 갈라파고스' 즉 고립지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인들은 여권과 유사한 성격의 카드식 동포증만 있으면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 허가증이 없이도 자유롭게 중국을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현행 신청 규정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5년짜리 동포증의 일반(6일)과 급행(4일) 발급 비용이 각각 1천500타이완 달러(약 6만9천 원)와 2천400타이완 달러(약 11만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타이완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면서 중국 측의 이같은 정책의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타이완인이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가 연락 두절, 부당한 구금을 통한 조사나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제공]
자유시보와 왕보 등 타이완 언론은 오늘(26일) 중국의 타이완 담당 기구인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음 자국을 찾는 타이완인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타이완 동포의 중국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 중국과 타이완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출입경관리국 등과 협의를 거쳐 동포증 신청수수료 면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출입경관리국에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많은 타이완인이 중국들 방문하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정보의 갈라파고스' 즉 고립지의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인들은 여권과 유사한 성격의 카드식 동포증만 있으면 비자와 유사한 성격의 입경 허가증이 없이도 자유롭게 중국을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현행 신청 규정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5년짜리 동포증의 일반(6일)과 급행(4일) 발급 비용이 각각 1천500타이완 달러(약 6만9천 원)와 2천400타이완 달러(약 11만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타이완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면서 중국 측의 이같은 정책의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타이완인이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가 연락 두절, 부당한 구금을 통한 조사나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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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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