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주재 여야 회동에 국민의힘 불참…민주, 내일 상임위원장 선출·30일 총리 인준 요청
입력 2025.06.26 (16:41)
수정 2025.06.26 (1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불발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6일) 오후 2시 반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다른 일정이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부터 일괄 선출하고, 오는 30일에는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자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의장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민생 추경 예산이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총리 인준이 필요하므로 30일에도 본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님께서 논의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여야 대표 회동을 주선하셔서 마지막 합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함께하지 않아서 중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의장님께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본회의 개최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과정을 국회의장이 소상히 알고 계신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점심에도 오찬 회동을 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6일) 오후 2시 반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다른 일정이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부터 일괄 선출하고, 오는 30일에는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자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의장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민생 추경 예산이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총리 인준이 필요하므로 30일에도 본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님께서 논의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여야 대표 회동을 주선하셔서 마지막 합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함께하지 않아서 중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의장님께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본회의 개최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과정을 국회의장이 소상히 알고 계신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점심에도 오찬 회동을 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장 주재 여야 회동에 국민의힘 불참…민주, 내일 상임위원장 선출·30일 총리 인준 요청
-
- 입력 2025-06-26 16:41:44
- 수정2025-06-26 16:49:35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불발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6일) 오후 2시 반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다른 일정이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부터 일괄 선출하고, 오는 30일에는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자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의장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민생 추경 예산이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총리 인준이 필요하므로 30일에도 본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님께서 논의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여야 대표 회동을 주선하셔서 마지막 합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함께하지 않아서 중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의장님께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본회의 개최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과정을 국회의장이 소상히 알고 계신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점심에도 오찬 회동을 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6일) 오후 2시 반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다른 일정이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부터 일괄 선출하고, 오는 30일에는 김민석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자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의장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민생 추경 예산이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총리 인준이 필요하므로 30일에도 본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님께서 논의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여야 대표 회동을 주선하셔서 마지막 합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함께하지 않아서 중재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의장님께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본회의 개최가 이렇게 어려운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의 과정을 국회의장이 소상히 알고 계신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점심에도 오찬 회동을 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원희 기자 212@kbs.co.kr
이원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