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서 음주 중 여성 폭행하고 방화한 10대 남성 체포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있던 여성을 폭행하고 불을 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와 폭행 혐의로 1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1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0대 여성 B 씨를 폭행하고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면서 말다툼을 하다 B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B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인 A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