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방이라더니 주사기가’…마약 유통·투약 일당 등 15명 검거

입력 2025.06.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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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 무허가 수면방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 등 10명과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서초구의 한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이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수면방은 정식 숙박업소가 아닌 무허가 변종 업소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경찰이 지난 4월 단순 마약 투약자를 검거한 뒤 유통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물꼬가 텄습니다.

경찰은 밀반입책이 홍콩에서 구매한 마약을 속옷에 숨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23번에 걸쳐 유통책에게 공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어 유통책들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고, 특정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등의 정보를 입수해 해당 장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밀반입책과 유통책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범죄수익금 약 1억 6천만 원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유통책과 투약자들을 추가로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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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방이라더니 주사기가’…마약 유통·투약 일당 등 15명 검거
    • 입력 2025-06-26 1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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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 무허가 수면방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 등 10명과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서초구의 한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이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수면방은 정식 숙박업소가 아닌 무허가 변종 업소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경찰이 지난 4월 단순 마약 투약자를 검거한 뒤 유통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물꼬가 텄습니다.

경찰은 밀반입책이 홍콩에서 구매한 마약을 속옷에 숨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23번에 걸쳐 유통책에게 공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어 유통책들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고, 특정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등의 정보를 입수해 해당 장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밀반입책과 유통책 2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범죄수익금 약 1억 6천만 원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유통책과 투약자들을 추가로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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