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분기 GRDP, 전국 유일 ‘마이너스’
입력 2025.06.26 (19:01)
수정 2025.06.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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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지역내총생산, GRDP 조사에서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하며 지역내총생산을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말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천7백여 채, 준공된 아파트 10채 중 4채가 미분양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 침체로 이어져 1분기 대구의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분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 침체는 지역내총생산, GRDP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1분기 대경권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전국 5개 권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인 24.5% 줄면서 역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대경권은 대구와 경북이 되는데 결국 감소한 지역은 대구가 되고요. 건설업은 주거형 건물 중심으로 해서 감소를 했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9% 줄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 외에도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감소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주요 업종이 광업·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으로 저희가 구분하는데 이 세 부분 다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낮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지역내총생산은 1.6% 늘었고,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14.8%, 광업·제조업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에 발표한 분기 GRDP는, 정책 수립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조사한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올해 1분기 지역내총생산, GRDP 조사에서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하며 지역내총생산을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말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천7백여 채, 준공된 아파트 10채 중 4채가 미분양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 침체로 이어져 1분기 대구의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분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 침체는 지역내총생산, GRDP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1분기 대경권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전국 5개 권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인 24.5% 줄면서 역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대경권은 대구와 경북이 되는데 결국 감소한 지역은 대구가 되고요. 건설업은 주거형 건물 중심으로 해서 감소를 했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9% 줄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 외에도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감소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주요 업종이 광업·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으로 저희가 구분하는데 이 세 부분 다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낮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지역내총생산은 1.6% 늘었고,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14.8%, 광업·제조업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에 발표한 분기 GRDP는, 정책 수립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조사한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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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1분기 GRDP, 전국 유일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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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9:01:43
- 수정2025-06-26 19:36:34

[앵커]
올해 1분기 지역내총생산, GRDP 조사에서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하며 지역내총생산을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말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천7백여 채, 준공된 아파트 10채 중 4채가 미분양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 침체로 이어져 1분기 대구의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분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 침체는 지역내총생산, GRDP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1분기 대경권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전국 5개 권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인 24.5% 줄면서 역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대경권은 대구와 경북이 되는데 결국 감소한 지역은 대구가 되고요. 건설업은 주거형 건물 중심으로 해서 감소를 했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9% 줄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 외에도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감소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주요 업종이 광업·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으로 저희가 구분하는데 이 세 부분 다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낮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지역내총생산은 1.6% 늘었고,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14.8%, 광업·제조업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에 발표한 분기 GRDP는, 정책 수립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조사한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올해 1분기 지역내총생산, GRDP 조사에서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하며 지역내총생산을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말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천7백여 채, 준공된 아파트 10채 중 4채가 미분양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 침체로 이어져 1분기 대구의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분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 침체는 지역내총생산, GRDP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올해 1분기 대경권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전국 5개 권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설업 생산이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인 24.5% 줄면서 역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대경권은 대구와 경북이 되는데 결국 감소한 지역은 대구가 되고요. 건설업은 주거형 건물 중심으로 해서 감소를 했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9% 줄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 외에도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감소했습니다.
[김대유/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주요 업종이 광업·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으로 저희가 구분하는데 이 세 부분 다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낮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지역내총생산은 1.6% 늘었고,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14.8%, 광업·제조업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에 발표한 분기 GRDP는, 정책 수립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조사한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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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윤 기자 seagard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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