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전종덕 “송미령, 일본 총독부 내각이 대한민국 정부에 유임된 셈”

입력 2025.06.27 (11:54) 수정 2025.06.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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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비유해서 말하면, 일본 총독부의 내각이 대한민국 정부의 내각으로 유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오늘(27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농민들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임기 내내 쌀값을 폭락시키고 민생과 농업을 파탄시킨 장본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농정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농정의 방향은 정반대인데 한 입 갖고 두말하는 사람을 누가 믿겠나”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송 장관이 말하는 양곡관리법의 대안은, 국내 쌀 생산 면적을 감축하는 것에 기초해서 법을 개정하겠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이 형태의 양곡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은 식량 자급률을 유지해서 쌀값도 안정화되고, 국민의 주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법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 장관은 앞서 ‘농업 4법’을 “농망 4법”이라고 표현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뒤, 그제(25일)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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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7 11:54:34
    • 수정2025-06-27 12:12:42
    정치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비유해서 말하면, 일본 총독부의 내각이 대한민국 정부의 내각으로 유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오늘(27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농민들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임기 내내 쌀값을 폭락시키고 민생과 농업을 파탄시킨 장본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농정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농정의 방향은 정반대인데 한 입 갖고 두말하는 사람을 누가 믿겠나”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송 장관이 말하는 양곡관리법의 대안은, 국내 쌀 생산 면적을 감축하는 것에 기초해서 법을 개정하겠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이 형태의 양곡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은 식량 자급률을 유지해서 쌀값도 안정화되고, 국민의 주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법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 장관은 앞서 ‘농업 4법’을 “농망 4법”이라고 표현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뒤, 그제(25일)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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