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7월 10일 ‘리박스쿨’ 청문회…이주호 등 증인 채택
입력 2025.06.27 (12:24)
수정 2025.06.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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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가 다음달 10일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과 늘봄학교 강사 양성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리박스쿨 청문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 위장 단체 침투 의혹, 교육부 및 유관 기관의 연루 의혹, 이주호 장관의 책임 규명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 불안과 불신 해소를 위해서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으로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단국대 교수),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5명이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장관이 지난번 리박스쿨 관련 현안질의에 이어 오늘 전체회의에도 ‘국무총리 직무대행 수행 중’이란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지난번 대통령이 국회에 오셨을 땐 본회의장 제일 앞에 계셨는데 그때는 본회의장을 나오시고 오늘 국회 교육위는 불출석하신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되게 실망스러운 것이 사회부총리 권한이 있으신데 지금 리박스쿨뿐만 아니라 의대 증원 문제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을 계속 외면하실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이지만 현재도 대한민국의 교육부 장관”이라며 “윤석열 정부 때 교육 관련된 현안을 다 꼼꼼히 챙기시겠다고 했는데, 이제 정권 바뀌었다고 안 챙기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 리박스쿨 청문회가 실시될 때는 우리 민주당의 총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며 “그러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청문회에 나와서 여러 가지 국민들이 걱정하셨던 점에 대해서 잘 해소해 주시고 잘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도 “(이주호 장관은) 주무 장관이고 누구보다 극우 뉴라이트 공교육 침투의 배후 세력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분”이라며 “반드시 증인으로 참석해서 리박스쿨을 비롯한 우리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공교육 훼손에 대한 사실, 책임 다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교육부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리박스쿨 청문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 위장 단체 침투 의혹, 교육부 및 유관 기관의 연루 의혹, 이주호 장관의 책임 규명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 불안과 불신 해소를 위해서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으로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단국대 교수),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5명이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장관이 지난번 리박스쿨 관련 현안질의에 이어 오늘 전체회의에도 ‘국무총리 직무대행 수행 중’이란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지난번 대통령이 국회에 오셨을 땐 본회의장 제일 앞에 계셨는데 그때는 본회의장을 나오시고 오늘 국회 교육위는 불출석하신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되게 실망스러운 것이 사회부총리 권한이 있으신데 지금 리박스쿨뿐만 아니라 의대 증원 문제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을 계속 외면하실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이지만 현재도 대한민국의 교육부 장관”이라며 “윤석열 정부 때 교육 관련된 현안을 다 꼼꼼히 챙기시겠다고 했는데, 이제 정권 바뀌었다고 안 챙기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 리박스쿨 청문회가 실시될 때는 우리 민주당의 총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며 “그러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청문회에 나와서 여러 가지 국민들이 걱정하셨던 점에 대해서 잘 해소해 주시고 잘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도 “(이주호 장관은) 주무 장관이고 누구보다 극우 뉴라이트 공교육 침투의 배후 세력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분”이라며 “반드시 증인으로 참석해서 리박스쿨을 비롯한 우리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공교육 훼손에 대한 사실, 책임 다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교육부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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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가 다음달 10일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과 늘봄학교 강사 양성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리박스쿨 청문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 위장 단체 침투 의혹, 교육부 및 유관 기관의 연루 의혹, 이주호 장관의 책임 규명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 불안과 불신 해소를 위해서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으로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단국대 교수),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5명이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장관이 지난번 리박스쿨 관련 현안질의에 이어 오늘 전체회의에도 ‘국무총리 직무대행 수행 중’이란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지난번 대통령이 국회에 오셨을 땐 본회의장 제일 앞에 계셨는데 그때는 본회의장을 나오시고 오늘 국회 교육위는 불출석하신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되게 실망스러운 것이 사회부총리 권한이 있으신데 지금 리박스쿨뿐만 아니라 의대 증원 문제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을 계속 외면하실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이지만 현재도 대한민국의 교육부 장관”이라며 “윤석열 정부 때 교육 관련된 현안을 다 꼼꼼히 챙기시겠다고 했는데, 이제 정권 바뀌었다고 안 챙기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 리박스쿨 청문회가 실시될 때는 우리 민주당의 총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며 “그러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청문회에 나와서 여러 가지 국민들이 걱정하셨던 점에 대해서 잘 해소해 주시고 잘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도 “(이주호 장관은) 주무 장관이고 누구보다 극우 뉴라이트 공교육 침투의 배후 세력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분”이라며 “반드시 증인으로 참석해서 리박스쿨을 비롯한 우리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공교육 훼손에 대한 사실, 책임 다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교육부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리박스쿨 청문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리박스쿨의 불법 댓글 조작, 위장 단체 침투 의혹, 교육부 및 유관 기관의 연루 의혹, 이주호 장관의 책임 규명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 불안과 불신 해소를 위해서 청문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으로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단국대 교수),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5명이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장관이 지난번 리박스쿨 관련 현안질의에 이어 오늘 전체회의에도 ‘국무총리 직무대행 수행 중’이란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지난번 대통령이 국회에 오셨을 땐 본회의장 제일 앞에 계셨는데 그때는 본회의장을 나오시고 오늘 국회 교육위는 불출석하신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되게 실망스러운 것이 사회부총리 권한이 있으신데 지금 리박스쿨뿐만 아니라 의대 증원 문제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을 계속 외면하실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이지만 현재도 대한민국의 교육부 장관”이라며 “윤석열 정부 때 교육 관련된 현안을 다 꼼꼼히 챙기시겠다고 했는데, 이제 정권 바뀌었다고 안 챙기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 리박스쿨 청문회가 실시될 때는 우리 민주당의 총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며 “그러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청문회에 나와서 여러 가지 국민들이 걱정하셨던 점에 대해서 잘 해소해 주시고 잘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도 “(이주호 장관은) 주무 장관이고 누구보다 극우 뉴라이트 공교육 침투의 배후 세력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분”이라며 “반드시 증인으로 참석해서 리박스쿨을 비롯한 우리 극우 뉴라이트 세력의 공교육 훼손에 대한 사실, 책임 다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교육부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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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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