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본회의서 법사·예결위원장 등 선출

입력 2025.06.27 (14:03) 수정 2025.06.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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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예결위원장을 우선 선출하고, 법사위원장 등은 추가 논의를 이어가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비 진작을 통해 멈춰있던 경제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며, 예결특위 구성 등에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행동으로 나서겠습니다."]

국민의힘도 추경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데 동의한다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선출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원장에 대해선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선출하자고 여당에 요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키고, 과거의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릴 수 있도록."]

민주당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선출 등을 모두 처리하겠단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민주당은 오는 30일 처리하겠단 방침이고.

[전현희/국민의힘 최고위원 : "전대 미문의 위기를 극복할 총리로서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부적격이 확인됐다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후보자는 의혹에 대한 소명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해명을 지켜보자던 이재명 대통령도 묵묵부답이십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 TF'를 출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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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오늘 본회의서 법사·예결위원장 등 선출
    • 입력 2025-06-27 14:03:15
    • 수정2025-06-27 19:48:15
    뉴스2
[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예결위원장을 우선 선출하고, 법사위원장 등은 추가 논의를 이어가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비 진작을 통해 멈춰있던 경제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며, 예결특위 구성 등에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행동으로 나서겠습니다."]

국민의힘도 추경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데 동의한다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선출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원장에 대해선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선출하자고 여당에 요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키고, 과거의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릴 수 있도록."]

민주당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선출 등을 모두 처리하겠단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민주당은 오는 30일 처리하겠단 방침이고.

[전현희/국민의힘 최고위원 : "전대 미문의 위기를 극복할 총리로서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부적격이 확인됐다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후보자는 의혹에 대한 소명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해명을 지켜보자던 이재명 대통령도 묵묵부답이십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 TF'를 출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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