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술 경매 거래액 572억 원…5년간 최저”
입력 2025.06.27 (15:38)
수정 2025.06.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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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 시장의 거래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오늘(27일) 발표한 ‘2025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자료를 보면 국내 9개 경매사의 상반기 경매 총거래액은 57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최저치입니다. 또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의 약 1천446억 원과 비교하면 40% 수준입니다.
낙찰률도 48.8%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았고, 총출품작 역시 1만 784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작가별 낙찰 총액 기준으로는 이우환의 작품이 39억 원 상당에 거래되며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도 역시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한 이우환의 작품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 낙찰작품은 5월 2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16억 원에 거래된 이우환의 2019년 작 ‘다이얼로그’였습니다.
경매사별로는 K옥션의 거래액이 2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옥션이 2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지나치게 미술시장 규모가 위축된 데는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발생한 정치적 이슈의 지속이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외 정세의 환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오늘(27일) 발표한 ‘2025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자료를 보면 국내 9개 경매사의 상반기 경매 총거래액은 57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최저치입니다. 또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의 약 1천446억 원과 비교하면 40% 수준입니다.
낙찰률도 48.8%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았고, 총출품작 역시 1만 784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작가별 낙찰 총액 기준으로는 이우환의 작품이 39억 원 상당에 거래되며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도 역시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한 이우환의 작품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 낙찰작품은 5월 2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16억 원에 거래된 이우환의 2019년 작 ‘다이얼로그’였습니다.
경매사별로는 K옥션의 거래액이 2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옥션이 2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지나치게 미술시장 규모가 위축된 데는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발생한 정치적 이슈의 지속이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외 정세의 환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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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미술 경매 거래액 572억 원…5년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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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7 15:42:58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 시장의 거래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오늘(27일) 발표한 ‘2025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자료를 보면 국내 9개 경매사의 상반기 경매 총거래액은 57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최저치입니다. 또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의 약 1천446억 원과 비교하면 40% 수준입니다.
낙찰률도 48.8%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았고, 총출품작 역시 1만 784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작가별 낙찰 총액 기준으로는 이우환의 작품이 39억 원 상당에 거래되며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도 역시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한 이우환의 작품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 낙찰작품은 5월 2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16억 원에 거래된 이우환의 2019년 작 ‘다이얼로그’였습니다.
경매사별로는 K옥션의 거래액이 2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옥션이 2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지나치게 미술시장 규모가 위축된 데는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발생한 정치적 이슈의 지속이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외 정세의 환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오늘(27일) 발표한 ‘2025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자료를 보면 국내 9개 경매사의 상반기 경매 총거래액은 57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최저치입니다. 또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의 약 1천446억 원과 비교하면 40% 수준입니다.
낙찰률도 48.8%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았고, 총출품작 역시 1만 784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작가별 낙찰 총액 기준으로는 이우환의 작품이 39억 원 상당에 거래되며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도 역시 낙찰 총액 1위를 차지한 이우환의 작품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 낙찰작품은 5월 27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16억 원에 거래된 이우환의 2019년 작 ‘다이얼로그’였습니다.
경매사별로는 K옥션의 거래액이 2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옥션이 2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지나치게 미술시장 규모가 위축된 데는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발생한 정치적 이슈의 지속이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국내외 정세의 환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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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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