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내 첫 일본뇌염 모기…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입력 2025.06.27 (16:59) 수정 2025.06.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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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화성시 동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발견 시점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 3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바 있습니다.

동탄에서 채집된 모기에게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발작, 경련, 혼수상태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도 20~30%에 이릅니다.

도내 일본뇌염 환자 수는 2022년 4명, 2023년 5명, 지난해 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명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팀장은 "이른 장마철에 고온 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는 모기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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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경기도 내 첫 일본뇌염 모기…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 입력 2025-06-27 16:59:41
    • 수정2025-06-27 17:02:52
    사회
경기도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화성시 동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발견 시점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 3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바 있습니다.

동탄에서 채집된 모기에게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발작, 경련, 혼수상태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도 20~30%에 이릅니다.

도내 일본뇌염 환자 수는 2022년 4명, 2023년 5명, 지난해 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명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팀장은 "이른 장마철에 고온 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는 모기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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