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국방·환경·과기·보훈부 장관후보자 청문요청안 접수

국회가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늘(27일) 오후 접수했습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외교부·국방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 사유로 "엄중한 대외 환경 속에서 우리의 외교영역을 확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주도해야 하는 외교부 장관에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계엄 이후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군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고 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이 국방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에 필요한 정책 비전과 추진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 AI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요청 사유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은 연구자이자 경영인으로 AI 세계 3대 강국 및 기술 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수정당 출신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으로 통합과 상생의 가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각 상임위는 7월 15일 전후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