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사·예결위원장 등 선출…국민의힘 “협치 파괴”
입력 2025.06.27 (21:38)
수정 2025.06.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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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네 명이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규탄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여야의 상임위원장 협상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법사위원장 등 선출은 다음 주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에 중진 의원들까지 국회의장을 찾아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하겠다든지 좋은 말 했던 것이 전부 다 이것은 명분뿐이고 말뿐이고 실천할 의지는 조금도 없구나…"]
예정대로 열린 본회의.
[우원식/국회의장 : "일할 준비에 해당하는 상임위 구성은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문체위원장 김교흥, 운영위원장 김병기 등 네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와 민생 입법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이제는 정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민생을, 삶을 위해서 정책적 대안으로 싸우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한 채, 장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식 협치 파괴 선출강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협치가 무너지고, '입법 폭주'가 시작됐다며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도 극한 대치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경진
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네 명이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규탄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여야의 상임위원장 협상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법사위원장 등 선출은 다음 주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에 중진 의원들까지 국회의장을 찾아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하겠다든지 좋은 말 했던 것이 전부 다 이것은 명분뿐이고 말뿐이고 실천할 의지는 조금도 없구나…"]
예정대로 열린 본회의.
[우원식/국회의장 : "일할 준비에 해당하는 상임위 구성은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문체위원장 김교흥, 운영위원장 김병기 등 네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와 민생 입법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이제는 정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민생을, 삶을 위해서 정책적 대안으로 싸우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한 채, 장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식 협치 파괴 선출강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협치가 무너지고, '입법 폭주'가 시작됐다며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도 극한 대치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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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법사·예결위원장 등 선출…국민의힘 “협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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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7 2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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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네 명이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규탄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여야의 상임위원장 협상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법사위원장 등 선출은 다음 주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에 중진 의원들까지 국회의장을 찾아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하겠다든지 좋은 말 했던 것이 전부 다 이것은 명분뿐이고 말뿐이고 실천할 의지는 조금도 없구나…"]
예정대로 열린 본회의.
[우원식/국회의장 : "일할 준비에 해당하는 상임위 구성은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문체위원장 김교흥, 운영위원장 김병기 등 네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와 민생 입법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이제는 정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민생을, 삶을 위해서 정책적 대안으로 싸우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한 채, 장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식 협치 파괴 선출강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협치가 무너지고, '입법 폭주'가 시작됐다며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도 극한 대치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경진
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네 명이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선출됐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협치 파괴, 입법 폭주라며 규탄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째 이어진 여야의 상임위원장 협상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테니, 법사위원장 등 선출은 다음 주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에 중진 의원들까지 국회의장을 찾아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협치하겠다든지 좋은 말 했던 것이 전부 다 이것은 명분뿐이고 말뿐이고 실천할 의지는 조금도 없구나…"]
예정대로 열린 본회의.
[우원식/국회의장 : "일할 준비에 해당하는 상임위 구성은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문체위원장 김교흥, 운영위원장 김병기 등 네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와 민생 입법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이제는 정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민생을, 삶을 위해서 정책적 대안으로 싸우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한 채, 장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식 협치 파괴 선출강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협치가 무너지고, '입법 폭주'가 시작됐다며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도 극한 대치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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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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