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내매체에 러시아어 코너 등장…북러 밀착 또 과시

입력 2025.06.28 (09:01) 수정 2025.06.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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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내 매체에 러시아어 서비스를 개시해 북러 밀착 관계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사이트에 오늘(28일) 기존에 있던 영어, 중국어 코너에 더해 러시아어 항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민주조선은 최근 사이트 주소를 일부 변경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이 같은 조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조선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더불어 북한 주민들도 볼 수 있는 보도 매체 중 하나입니다. 노동신문은 아직 영문, 중문 보도만 제공 중입니다.

기존에 러시아어 서비스를 하는 북한 기관 사이트는 조선중앙통신, 내나라, 조선의 소리 등 대외 매체나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등에 국한됐습니다.

지난 1월에는 북한이 발행한 새해 우표에 러시아어가 한글, 영어, 중국어와 병기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민주조선의 러시아어 보도 개시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하며 러시아와 다방면의 협력을 강조하는 북한의 의지가 다시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조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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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8 09:01:21
    • 수정2025-06-28 09:05:50
    정치
북한이 대내 매체에 러시아어 서비스를 개시해 북러 밀착 관계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사이트에 오늘(28일) 기존에 있던 영어, 중국어 코너에 더해 러시아어 항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민주조선은 최근 사이트 주소를 일부 변경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이 같은 조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조선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더불어 북한 주민들도 볼 수 있는 보도 매체 중 하나입니다. 노동신문은 아직 영문, 중문 보도만 제공 중입니다.

기존에 러시아어 서비스를 하는 북한 기관 사이트는 조선중앙통신, 내나라, 조선의 소리 등 대외 매체나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등에 국한됐습니다.

지난 1월에는 북한이 발행한 새해 우표에 러시아어가 한글, 영어, 중국어와 병기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민주조선의 러시아어 보도 개시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하며 러시아와 다방면의 협력을 강조하는 북한의 의지가 다시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조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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