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제단체와 상법 개정안 간담회…경제계 우려 듣는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 논의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 상법 간담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합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기형 국회의원, 김남근 원내민생부대표와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단이 참석합니다.

앞서 경제 6단체는 지난 25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듣는 간담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이에 5일 만에 민주당과 경제단체가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주주 충실 의무'와 '전자 주주 총회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