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인구 감소 심화…“20대 유출 가속화”
입력 2025.06.30 (08:27)
수정 2025.06.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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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올해 1분기 대구는 천백 명 이상, 경북은 3천5백 명 넘게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유출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기준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는 236만여 명.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천165명이 유출됐습니다.
3,40대는 조금 늘었지만 20대가 전분기보다 무려 2천 명 가까이 외부로 빠져나갔습니다.
경북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구는 252만여 명.
전분기보다 3천5백여 명 유출됐는데 역시 20대에서 3천 명 이상 빠져나가며 전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컸습니다.
[이상기/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 "대구 경북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대구는 약 1천200명, 경북은 약 3천500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련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20대 순유출 인구가 많은 것은 30%대로 전국 최저 수준인 청년 고용률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청년 고용률이 50% 내외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청년 유출 문제는 출산율 감소에 나아가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자치단체의 우수 기업 유치, 교육·주거 같은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대구와 경북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올해 1분기 대구는 천백 명 이상, 경북은 3천5백 명 넘게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유출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기준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는 236만여 명.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천165명이 유출됐습니다.
3,40대는 조금 늘었지만 20대가 전분기보다 무려 2천 명 가까이 외부로 빠져나갔습니다.
경북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구는 252만여 명.
전분기보다 3천5백여 명 유출됐는데 역시 20대에서 3천 명 이상 빠져나가며 전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컸습니다.
[이상기/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 "대구 경북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대구는 약 1천200명, 경북은 약 3천500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련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20대 순유출 인구가 많은 것은 30%대로 전국 최저 수준인 청년 고용률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청년 고용률이 50% 내외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청년 유출 문제는 출산율 감소에 나아가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자치단체의 우수 기업 유치, 교육·주거 같은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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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인구 감소 심화…“20대 유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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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30 08:41:56

[앵커]
대구와 경북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올해 1분기 대구는 천백 명 이상, 경북은 3천5백 명 넘게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유출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기준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는 236만여 명.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천165명이 유출됐습니다.
3,40대는 조금 늘었지만 20대가 전분기보다 무려 2천 명 가까이 외부로 빠져나갔습니다.
경북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구는 252만여 명.
전분기보다 3천5백여 명 유출됐는데 역시 20대에서 3천 명 이상 빠져나가며 전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컸습니다.
[이상기/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 "대구 경북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대구는 약 1천200명, 경북은 약 3천500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련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20대 순유출 인구가 많은 것은 30%대로 전국 최저 수준인 청년 고용률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청년 고용률이 50% 내외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청년 유출 문제는 출산율 감소에 나아가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자치단체의 우수 기업 유치, 교육·주거 같은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대구와 경북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올해 1분기 대구는 천백 명 이상, 경북은 3천5백 명 넘게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유출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기준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는 236만여 명.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천165명이 유출됐습니다.
3,40대는 조금 늘었지만 20대가 전분기보다 무려 2천 명 가까이 외부로 빠져나갔습니다.
경북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구는 252만여 명.
전분기보다 3천5백여 명 유출됐는데 역시 20대에서 3천 명 이상 빠져나가며 전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컸습니다.
[이상기/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 "대구 경북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대구는 약 1천200명, 경북은 약 3천500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련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20대 순유출 인구가 많은 것은 30%대로 전국 최저 수준인 청년 고용률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청년 고용률이 50% 내외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청년 유출 문제는 출산율 감소에 나아가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자치단체의 우수 기업 유치, 교육·주거 같은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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