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종교섭 재개 1달…회의 1차례뿐
입력 2025.06.30 (09:06)
수정 2025.06.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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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교섭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이러는 사이 일부 학교에선 급식 종사자들의 쟁의 행위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급식 차질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결렬됐던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직종교섭은 지난달 22일 재개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한 달 넘게 급식 파행이 이어지던 터라 해결의 물꼬가 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관련 교섭은 여태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직실무원 교섭만 1차례 열렸을 뿐입니다.
[나진희/대전교육청 공무직원복지담당사무관 :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 현재 간사들끼리 계속 의견을 조율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조 측은 당직실무원의 정년 연장을 다루는 교섭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조리원 분야 요구안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동시 교섭도 가능한 일이라며 교육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만약에 조리원과 관련해서 교섭을 시급하게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도 진행을 하고, 같은 날 당직 분과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단체는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방학을 맞게 되면, 2학기에도 급식 파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영미/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 "이렇게 날짜조차 잡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과연 이 급식 사태에 대해서 심각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스럽고요."]
급식 정상화를 위한 조리원 교섭 일정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교섭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이러는 사이 일부 학교에선 급식 종사자들의 쟁의 행위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급식 차질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결렬됐던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직종교섭은 지난달 22일 재개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한 달 넘게 급식 파행이 이어지던 터라 해결의 물꼬가 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관련 교섭은 여태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직실무원 교섭만 1차례 열렸을 뿐입니다.
[나진희/대전교육청 공무직원복지담당사무관 :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 현재 간사들끼리 계속 의견을 조율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조 측은 당직실무원의 정년 연장을 다루는 교섭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조리원 분야 요구안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동시 교섭도 가능한 일이라며 교육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만약에 조리원과 관련해서 교섭을 시급하게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도 진행을 하고, 같은 날 당직 분과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단체는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방학을 맞게 되면, 2학기에도 급식 파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영미/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 "이렇게 날짜조차 잡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과연 이 급식 사태에 대해서 심각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스럽고요."]
급식 정상화를 위한 조리원 교섭 일정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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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30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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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교섭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이러는 사이 일부 학교에선 급식 종사자들의 쟁의 행위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급식 차질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결렬됐던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직종교섭은 지난달 22일 재개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한 달 넘게 급식 파행이 이어지던 터라 해결의 물꼬가 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관련 교섭은 여태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직실무원 교섭만 1차례 열렸을 뿐입니다.
[나진희/대전교육청 공무직원복지담당사무관 :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 현재 간사들끼리 계속 의견을 조율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조 측은 당직실무원의 정년 연장을 다루는 교섭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조리원 분야 요구안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동시 교섭도 가능한 일이라며 교육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만약에 조리원과 관련해서 교섭을 시급하게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도 진행을 하고, 같은 날 당직 분과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단체는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방학을 맞게 되면, 2학기에도 급식 파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영미/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 "이렇게 날짜조차 잡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과연 이 급식 사태에 대해서 심각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스럽고요."]
급식 정상화를 위한 조리원 교섭 일정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교섭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이러는 사이 일부 학교에선 급식 종사자들의 쟁의 행위가 이어지고, 이로 인한 급식 차질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결렬됐던 대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직종교섭은 지난달 22일 재개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 한 달 넘게 급식 파행이 이어지던 터라 해결의 물꼬가 될지 관심을 모았지만 관련 교섭은 여태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직실무원 교섭만 1차례 열렸을 뿐입니다.
[나진희/대전교육청 공무직원복지담당사무관 :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 현재 간사들끼리 계속 의견을 조율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조 측은 당직실무원의 정년 연장을 다루는 교섭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조리원 분야 요구안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동시 교섭도 가능한 일이라며 교육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만약에 조리원과 관련해서 교섭을 시급하게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도 진행을 하고, 같은 날 당직 분과도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단체는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방학을 맞게 되면, 2학기에도 급식 파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영미/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 "이렇게 날짜조차 잡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과연 이 급식 사태에 대해서 심각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스럽고요."]
급식 정상화를 위한 조리원 교섭 일정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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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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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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