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

입력 2025.06.30 (09:33) 수정 2025.06.30 (0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내놓은 ‘한국 데이터 센터 운영과 코로케이션 서비스시장 동향, 2025’ 보고서에서 “생성형AI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신규 수요와 고도화된 요구사항이 급증하고 있다”며 “AI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인프라 사양이 높아지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지속 가능성 확보에 대한 요구사항이 구체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AI로 인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 급증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 4,461MW에서 2028년까지 6,175MW로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규제 강화와 전력 공급 문제는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서울이나 경기 수도권 지역 집중 현상으로 인한 전력 인프라 불균형 문제는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국 IDC 김명한 책임 연구원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도입/전환 현황은 초기 단계인 만큼 AI 특화 하드웨어의 냉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공급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IDC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IDC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
    • 입력 2025-06-30 09:33:17
    • 수정2025-06-30 09:38:03
    IT·과학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내놓은 ‘한국 데이터 센터 운영과 코로케이션 서비스시장 동향, 2025’ 보고서에서 “생성형AI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신규 수요와 고도화된 요구사항이 급증하고 있다”며 “AI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인프라 사양이 높아지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지속 가능성 확보에 대한 요구사항이 구체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AI로 인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 급증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 4,461MW에서 2028년까지 6,175MW로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규제 강화와 전력 공급 문제는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서울이나 경기 수도권 지역 집중 현상으로 인한 전력 인프라 불균형 문제는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국 IDC 김명한 책임 연구원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도입/전환 현황은 초기 단계인 만큼 AI 특화 하드웨어의 냉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공급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IDC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