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민 청문회’ 연 국민의힘…“자료 제출하면 채택·인준 협조”
입력 2025.06.30 (13:23)
수정 2025.06.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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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에서 “이틀간의 청문회는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끝까지 김 후보자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그 손은 결국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을 해치는 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우리 당 인사청문위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고 흔들려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문 과정에서는 증인, 참고인 전혀 없이 또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꾸며낸 말로 덮어가면서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경율 회계사와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는 “우선 김민석 후보 청문회 특징 중의 하나는 계좌 정보와 증인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김민석을 제2의 조국이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억울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 김대희 씨는 “계약 재배라고해서 얼마 이렇게 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렇게 투자를 해서 돈을 다달이 얼마를 받고 하는 건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참가자들 앞으로 포기 배추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치면서 이종배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료들을 제시하면 그러면 저희들도 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또 인준하는 데도 참여할 그런 의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에서 “이틀간의 청문회는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끝까지 김 후보자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그 손은 결국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을 해치는 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우리 당 인사청문위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고 흔들려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문 과정에서는 증인, 참고인 전혀 없이 또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꾸며낸 말로 덮어가면서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경율 회계사와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는 “우선 김민석 후보 청문회 특징 중의 하나는 계좌 정보와 증인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김민석을 제2의 조국이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억울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 김대희 씨는 “계약 재배라고해서 얼마 이렇게 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렇게 투자를 해서 돈을 다달이 얼마를 받고 하는 건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참가자들 앞으로 포기 배추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치면서 이종배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료들을 제시하면 그러면 저희들도 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또 인준하는 데도 참여할 그런 의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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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민 청문회’ 연 국민의힘…“자료 제출하면 채택·인준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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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13:23:29
- 수정2025-06-30 13:29:52

국민의힘은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료 제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에서 “이틀간의 청문회는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끝까지 김 후보자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그 손은 결국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을 해치는 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우리 당 인사청문위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고 흔들려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문 과정에서는 증인, 참고인 전혀 없이 또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꾸며낸 말로 덮어가면서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경율 회계사와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는 “우선 김민석 후보 청문회 특징 중의 하나는 계좌 정보와 증인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김민석을 제2의 조국이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억울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 김대희 씨는 “계약 재배라고해서 얼마 이렇게 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렇게 투자를 해서 돈을 다달이 얼마를 받고 하는 건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참가자들 앞으로 포기 배추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치면서 이종배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료들을 제시하면 그러면 저희들도 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또 인준하는 데도 참여할 그런 의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에서 “이틀간의 청문회는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끝까지 김 후보자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그 손은 결국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을 해치는 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우리 당 인사청문위원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고 흔들려고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문 과정에서는 증인, 참고인 전혀 없이 또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꾸며낸 말로 덮어가면서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김경율 회계사와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는 “우선 김민석 후보 청문회 특징 중의 하나는 계좌 정보와 증인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김민석을 제2의 조국이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억울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에서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 김대희 씨는 “계약 재배라고해서 얼마 이렇게 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렇게 투자를 해서 돈을 다달이 얼마를 받고 하는 건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참가자들 앞으로 포기 배추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치면서 이종배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료들을 제시하면 그러면 저희들도 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또 인준하는 데도 참여할 그런 의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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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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