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21년만 라디오 DJ 복귀…“운명 같아, 느낌대로 해볼게요”
입력 2025.06.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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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복귀하려던 참에 마치 운명처럼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이뤄진 것 같아요. 이제는 만나야 할 시간이 돼서 만난 것 같습니다."(이본)
'볼륨을 높여요' 초대 DJ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3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라디오(106.1MHz) '이본의 라라랜드'를 통해서다.
이본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방송에) 마음을 다할 것이고, 마음을 다하면 (DJ와 청취자들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가 과거에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처음이다.
이본은 라디오 DJ로서 오랜 공백기를 보낸 데 대해 "어머니가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제 뜻과는 다르게 (청취자들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방송을 시작하고 '온에어' 조명이 켜지는 순간에는 곧장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아직 방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생방송에 들어가 보고 느낌 가는 대로, 감이 저를 이끄는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웃음)"
이본이 직접 지었다는 프로그램 제목 '이본의 라라랜드'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 "함께 하는 2시간이 마법같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를 바랐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있다면 '라라랜드'가 '볼륨을 높여요' 만큼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몸 상태가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쭉 (DJ로 활동)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PD는 "저는 경력이 벌써 만 20년이 된 라디오 PD여서 웬만한 일에 더는 설레거나 긴장되지 않는데, 오늘만큼은 기쁜 설렘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 때 '뽀니 언니' 방송을 들었는데 사는 게 바빠서 라디오를 잊고 사시는 분들이 다시 라디오로 돌아오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본은) 라디오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항상 섭외 0순위로 꼽히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고, 어서 우리 DJ의 매력을 청취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윤 PD)
'볼륨을 높여요' 초대 DJ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3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라디오(106.1MHz) '이본의 라라랜드'를 통해서다.
이본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방송에) 마음을 다할 것이고, 마음을 다하면 (DJ와 청취자들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가 과거에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처음이다.
이본은 라디오 DJ로서 오랜 공백기를 보낸 데 대해 "어머니가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제 뜻과는 다르게 (청취자들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방송을 시작하고 '온에어' 조명이 켜지는 순간에는 곧장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아직 방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생방송에 들어가 보고 느낌 가는 대로, 감이 저를 이끄는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웃음)"
이본이 직접 지었다는 프로그램 제목 '이본의 라라랜드'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 "함께 하는 2시간이 마법같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를 바랐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있다면 '라라랜드'가 '볼륨을 높여요' 만큼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몸 상태가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쭉 (DJ로 활동)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PD는 "저는 경력이 벌써 만 20년이 된 라디오 PD여서 웬만한 일에 더는 설레거나 긴장되지 않는데, 오늘만큼은 기쁜 설렘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 때 '뽀니 언니' 방송을 들었는데 사는 게 바빠서 라디오를 잊고 사시는 분들이 다시 라디오로 돌아오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본은) 라디오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항상 섭외 0순위로 꼽히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고, 어서 우리 DJ의 매력을 청취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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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본, 21년만 라디오 DJ 복귀…“운명 같아, 느낌대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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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16:11:04

"제가 딱 복귀하려던 참에 마치 운명처럼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이뤄진 것 같아요. 이제는 만나야 할 시간이 돼서 만난 것 같습니다."(이본)
'볼륨을 높여요' 초대 DJ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3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라디오(106.1MHz) '이본의 라라랜드'를 통해서다.
이본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방송에) 마음을 다할 것이고, 마음을 다하면 (DJ와 청취자들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가 과거에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처음이다.
이본은 라디오 DJ로서 오랜 공백기를 보낸 데 대해 "어머니가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제 뜻과는 다르게 (청취자들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방송을 시작하고 '온에어' 조명이 켜지는 순간에는 곧장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아직 방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생방송에 들어가 보고 느낌 가는 대로, 감이 저를 이끄는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웃음)"
이본이 직접 지었다는 프로그램 제목 '이본의 라라랜드'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 "함께 하는 2시간이 마법같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를 바랐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있다면 '라라랜드'가 '볼륨을 높여요' 만큼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몸 상태가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쭉 (DJ로 활동)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PD는 "저는 경력이 벌써 만 20년이 된 라디오 PD여서 웬만한 일에 더는 설레거나 긴장되지 않는데, 오늘만큼은 기쁜 설렘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 때 '뽀니 언니' 방송을 들었는데 사는 게 바빠서 라디오를 잊고 사시는 분들이 다시 라디오로 돌아오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본은) 라디오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항상 섭외 0순위로 꼽히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고, 어서 우리 DJ의 매력을 청취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윤 PD)
'볼륨을 높여요' 초대 DJ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3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라디오(106.1MHz) '이본의 라라랜드'를 통해서다.
이본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방송에) 마음을 다할 것이고, 마음을 다하면 (DJ와 청취자들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가 과거에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처음이다.
이본은 라디오 DJ로서 오랜 공백기를 보낸 데 대해 "어머니가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제 뜻과는 다르게 (청취자들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방송을 시작하고 '온에어' 조명이 켜지는 순간에는 곧장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아직 방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생방송에 들어가 보고 느낌 가는 대로, 감이 저를 이끄는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웃음)"
이본이 직접 지었다는 프로그램 제목 '이본의 라라랜드'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 "함께 하는 2시간이 마법같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를 바랐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있다면 '라라랜드'가 '볼륨을 높여요' 만큼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몸 상태가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쭉 (DJ로 활동)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PD는 "저는 경력이 벌써 만 20년이 된 라디오 PD여서 웬만한 일에 더는 설레거나 긴장되지 않는데, 오늘만큼은 기쁜 설렘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 때 '뽀니 언니' 방송을 들었는데 사는 게 바빠서 라디오를 잊고 사시는 분들이 다시 라디오로 돌아오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본은) 라디오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죠. 항상 섭외 0순위로 꼽히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고, 어서 우리 DJ의 매력을 청취자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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