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원 ‘1억 명 돌파’…노동자·농민 32.7%

입력 2025.06.30 (17:45) 수정 2025.06.30 (1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당원 수가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7% 남짓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창당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당원 통계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이 총 1억27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말의 9천918만5천 명에서 108만6천 명(1.1%) 증가하며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연간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1.2%에서 지난해 1.1%로 소폭 둔화했으나 1%대를 이어갔습니다.

중국공산당원 수는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 14억828만 명의 약 7.1%에 해당합니다.

전체 당원 중 여성은 3천99만5천 명(30.9%), 소수민족은 773만4천명(7.7%)이었으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천778만6천 명으로 전체의 57.6%였습니다.

직업별로는 노동자 663만9천 명, 농축산어업 종사자 2천614만4천 명 등으로 노동자와 농민이 전체의 32.7%(3천278만3천 명)를 차지했습니다.

기업 등의 전문기술인력(1천639만4천 명)과 관리인력(1천156만3천 명), 당·정부기관 직원 (759만2천 명) 등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직업의 당원은 35.4%(3천554만9천 명)였습니다.

이밖에 학생(262만2천명), 기타직업(784만9천명), 퇴직자(2천146만9천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원의 연령은 30세 이하 1천227만2천명, 31∼40세 2천223만9천명, 41∼50세 1천872만8천명, 51∼60세 1천805만8천명, 61세 이상 2천897만3천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신화=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공산당원 ‘1억 명 돌파’…노동자·농민 32.7%
    • 입력 2025-06-30 17:45:48
    • 수정2025-06-30 17:50:50
    국제
중국공산당 당원 수가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7% 남짓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창당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당원 통계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이 총 1억27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말의 9천918만5천 명에서 108만6천 명(1.1%) 증가하며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연간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1.2%에서 지난해 1.1%로 소폭 둔화했으나 1%대를 이어갔습니다.

중국공산당원 수는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 14억828만 명의 약 7.1%에 해당합니다.

전체 당원 중 여성은 3천99만5천 명(30.9%), 소수민족은 773만4천명(7.7%)이었으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천778만6천 명으로 전체의 57.6%였습니다.

직업별로는 노동자 663만9천 명, 농축산어업 종사자 2천614만4천 명 등으로 노동자와 농민이 전체의 32.7%(3천278만3천 명)를 차지했습니다.

기업 등의 전문기술인력(1천639만4천 명)과 관리인력(1천156만3천 명), 당·정부기관 직원 (759만2천 명) 등 화이트칼라로 분류되는 직업의 당원은 35.4%(3천554만9천 명)였습니다.

이밖에 학생(262만2천명), 기타직업(784만9천명), 퇴직자(2천146만9천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원의 연령은 30세 이하 1천227만2천명, 31∼40세 2천223만9천명, 41∼50세 1천872만8천명, 51∼60세 1천805만8천명, 61세 이상 2천897만3천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신화=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