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영덕군,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 접수 외

영덕군은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피해가 확정된 이재민과 부상자, 사망자 유족 등으로 산불이 발생한 날부터 이달 24일까지의 병의원 입원 진료비가 무료가 돼 납부한 의료급여 항목이 환급됩니다.

의료 급여 신청 때에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하며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는 자격 변동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울릉도 연안 오징어 어획량 증가세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울릉도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울릉군 수협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6월 23일까지 울릉도 연안에서 어획된 오징어는 5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톤보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초여름 시기 적정수온과 플랑크톤 증가로 울릉도 연안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어획량 증가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텍, 로마황제 입던 ‘바다 비단’ 재현

포스텍 연구팀이 고대 로마 황제들이 입던 최고급 섬유인 바다 비단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식용으로 기르는 키조개가 바위에 몸을 고정하려고 내뿜는 실을 활용해 전통 바다 비단처럼 가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포토닌이라는 단백질이 여러 겹 쌓여 바다 비단의 색깔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특색의 구조색 기반 섬유는 첨단 소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국서 리튬 직접 생산 추진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을 직접 생산하는 실증 사업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국 유타주 리튬 부지에서 리튬 직접 추출 기술 실증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양산 등 사업화 단계가 이어지면 관세 등 미국 내 사업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