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에 사망자까지…온열질환자 급증 우려
입력 2025.07.01 (21:33)
수정 2025.07.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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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이 크게 우려됩니다.
한낮엔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지병을 앓고 있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진 건 지난달 29일.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감온도가 가장 높아, 실외 작업은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벌써 425명.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남도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제외한 경남에서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69% 늘어난 225건으로, 매년 평균 26%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온열환자의 3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입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농촌 지역 고령 농민들의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서희정/생활개선회 회원 : "아주 더울 때는 반드시 모자, 토시 착용하고 그늘에 쉬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올 여름 폭염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
질병당국은 실외 활동을 할 때는 2시간마다 15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이 크게 우려됩니다.
한낮엔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지병을 앓고 있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진 건 지난달 29일.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감온도가 가장 높아, 실외 작업은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벌써 425명.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남도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제외한 경남에서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69% 늘어난 225건으로, 매년 평균 26%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온열환자의 3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입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농촌 지역 고령 농민들의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서희정/생활개선회 회원 : "아주 더울 때는 반드시 모자, 토시 착용하고 그늘에 쉬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올 여름 폭염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
질병당국은 실외 활동을 할 때는 2시간마다 15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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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이 크게 우려됩니다.
한낮엔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지병을 앓고 있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진 건 지난달 29일.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감온도가 가장 높아, 실외 작업은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벌써 425명.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남도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제외한 경남에서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69% 늘어난 225건으로, 매년 평균 26%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온열환자의 3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입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농촌 지역 고령 농민들의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서희정/생활개선회 회원 : "아주 더울 때는 반드시 모자, 토시 착용하고 그늘에 쉬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올 여름 폭염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
질병당국은 실외 활동을 할 때는 2시간마다 15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이 크게 우려됩니다.
한낮엔 야외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지병을 앓고 있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진 건 지난달 29일.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체감온도가 가장 높아, 실외 작업은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벌써 425명.
이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남도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제외한 경남에서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69% 늘어난 225건으로, 매년 평균 26%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온열환자의 30%에 육박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입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농촌 지역 고령 농민들의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서희정/생활개선회 회원 : "아주 더울 때는 반드시 모자, 토시 착용하고 그늘에 쉬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올 여름 폭염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
질병당국은 실외 활동을 할 때는 2시간마다 15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경우 열사병을 의심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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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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