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카드 오늘부터 재개…중구통과 중복 혜택도 가능

입력 2025.07.01 (21:44) 수정 2025.07.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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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조에 따라 우리 지역도 오늘부터 지역화폐가 부활하거나 혜택이 늘었습니다.

대전 중구의 경우 '중구통'의 캐시백 혜택이 사용액의 15%까지 늘었는데 대전사랑카드와 중복 혜택도 가능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 이 음식점에서는 지난 달 손님 10명 중에 2명 꼴로 지역화폐인 '중구통'으로 음식값을 지불했습니다.

[김기완/음식점 운영 : "(구매액의) 10%의 이익금이 발생되고 인센티브를 주기때문에 오히려 다른 지역화폐보다, 일반카드보다 훨씬 더 사용할 확률이 늘고…."]

대전 중구는 오늘부터 중구통의 캐시백 혜택을 한 달에 30만 원 한도에서 사용액의 10%에서 15%로 올렸습니다.

지역민은 물론이고, 성심당 등 대전 중구의 명소를 찾는 외지인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전경표/대전시 중구 일자리정책과 : "(20일간) 사용자가 총 2만 2천여 명으로 그 중 외지인도 4천 6백여 명에 달합니다. 별도의 카드발급 없이 앱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 확대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전시도 지난해 10월 중단했던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재개했습니다.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액의 7%를 돌려줍니다.

중구통과 대전사랑카드는 각각 운영되기 때문에 중구에서는 두 카드의 중복사용이 가능해 구매한도가 8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그래서 중구에서는 대전사랑카드로 최대 3만 5천원, 중구통으로 4만 5천 원, 총 8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20%인 지역화폐 예산의 지방비 분담 비율이 줄면 캐시백 혜택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정규/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 : "대전사랑카드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서 시행합니다. 이용상황에 따라서 8월 충전한도는 50만 원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도 천안이 캐시백 혜택을 종전 7%에서 10%로 상향하는 등 시군마다 캐시백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레 있을 정부의 2차 추경안에서 지방비 분담 비율이 줄면 캐시백이 확대하는 곳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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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사랑카드 오늘부터 재개…중구통과 중복 혜택도 가능
    • 입력 2025-07-01 21:44:28
    • 수정2025-07-01 21:50:18
    뉴스9(대전)
[앵커]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조에 따라 우리 지역도 오늘부터 지역화폐가 부활하거나 혜택이 늘었습니다.

대전 중구의 경우 '중구통'의 캐시백 혜택이 사용액의 15%까지 늘었는데 대전사랑카드와 중복 혜택도 가능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 이 음식점에서는 지난 달 손님 10명 중에 2명 꼴로 지역화폐인 '중구통'으로 음식값을 지불했습니다.

[김기완/음식점 운영 : "(구매액의) 10%의 이익금이 발생되고 인센티브를 주기때문에 오히려 다른 지역화폐보다, 일반카드보다 훨씬 더 사용할 확률이 늘고…."]

대전 중구는 오늘부터 중구통의 캐시백 혜택을 한 달에 30만 원 한도에서 사용액의 10%에서 15%로 올렸습니다.

지역민은 물론이고, 성심당 등 대전 중구의 명소를 찾는 외지인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전경표/대전시 중구 일자리정책과 : "(20일간) 사용자가 총 2만 2천여 명으로 그 중 외지인도 4천 6백여 명에 달합니다. 별도의 카드발급 없이 앱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 확대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전시도 지난해 10월 중단했던 '대전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재개했습니다.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액의 7%를 돌려줍니다.

중구통과 대전사랑카드는 각각 운영되기 때문에 중구에서는 두 카드의 중복사용이 가능해 구매한도가 8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그래서 중구에서는 대전사랑카드로 최대 3만 5천원, 중구통으로 4만 5천 원, 총 8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20%인 지역화폐 예산의 지방비 분담 비율이 줄면 캐시백 혜택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정규/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 : "대전사랑카드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서 시행합니다. 이용상황에 따라서 8월 충전한도는 50만 원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남지역도 천안이 캐시백 혜택을 종전 7%에서 10%로 상향하는 등 시군마다 캐시백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레 있을 정부의 2차 추경안에서 지방비 분담 비율이 줄면 캐시백이 확대하는 곳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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