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정 성과 발표…투병 리스크는?

입력 2025.07.01 (21:44) 수정 2025.07.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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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지사는 암 치료를 잘하고 있고, 현안 역시 문제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건강 리스크를 일축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29일 암 진단 사실을 밝힌 직후 줄곧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민선 7기부터 이어온 7년간의 도정 성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에 바친 몸이기 때문에 공인이 자기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사는 경북이 바이오·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위한 규제자유특구와 특화단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유치했고, 소득과 생산을 높이는 농업 대전환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올해는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꾸려, 신공항,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을 국가 과제로 풀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7대 광역공약 중 하나인, 포항 영일만항 확충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신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저희들이 추진하던 것을 대부분 (정부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일만항. 저는 그것을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업을 꼭 해야 한다."]

민선 7기 도지사로 함께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통령이) 고향(안동)에 대한 애착이 있을 것이고, 저와는 남다른 특별한 관계도 있기 때문에 더 잘 맞춰서 우리 도에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APEC 정상회의도 문제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경주를 10대 관광도시로 만드는 포스트 APEC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세와 관련해선 현재 암을 잘 관리하고 있고 9월에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거라며 10월에는 APEC 대비를 위해 경주에 상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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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도정 성과 발표…투병 리스크는?
    • 입력 2025-07-01 21:44:41
    • 수정2025-07-01 21:55:41
    뉴스9(대구)
[앵커]

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지사는 암 치료를 잘하고 있고, 현안 역시 문제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건강 리스크를 일축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29일 암 진단 사실을 밝힌 직후 줄곧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민선 7기부터 이어온 7년간의 도정 성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에 바친 몸이기 때문에 공인이 자기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사는 경북이 바이오·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위한 규제자유특구와 특화단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유치했고, 소득과 생산을 높이는 농업 대전환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올해는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꾸려, 신공항,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을 국가 과제로 풀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7대 광역공약 중 하나인, 포항 영일만항 확충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신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저희들이 추진하던 것을 대부분 (정부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일만항. 저는 그것을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업을 꼭 해야 한다."]

민선 7기 도지사로 함께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통령이) 고향(안동)에 대한 애착이 있을 것이고, 저와는 남다른 특별한 관계도 있기 때문에 더 잘 맞춰서 우리 도에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APEC 정상회의도 문제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경주를 10대 관광도시로 만드는 포스트 APEC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세와 관련해선 현재 암을 잘 관리하고 있고 9월에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거라며 10월에는 APEC 대비를 위해 경주에 상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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