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기’ 머스크 추방 가능성? “살펴보겠다”
입력 2025.07.01 (23:14)
수정 2025.07.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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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에 재차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러 백악관을 떠나기 전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일론 머스크를 남아공으로 추방할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추방 가능성을 놓고 "우리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도록 해야할 지도 모른다"면서 "정부효율부는 일론을 잡아먹어야 할지 모르는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전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과의 정부 차원 계약 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러 백악관을 떠나기 전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일론 머스크를 남아공으로 추방할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추방 가능성을 놓고 "우리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도록 해야할 지도 모른다"면서 "정부효율부는 일론을 잡아먹어야 할지 모르는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전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과의 정부 차원 계약 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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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반기’ 머스크 추방 가능성?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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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1 23:14:43
- 수정2025-07-02 00:46: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에 재차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러 백악관을 떠나기 전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일론 머스크를 남아공으로 추방할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추방 가능성을 놓고 "우리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도록 해야할 지도 모른다"면서 "정부효율부는 일론을 잡아먹어야 할지 모르는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전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과의 정부 차원 계약 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러 백악관을 떠나기 전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일론 머스크를 남아공으로 추방할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추방 가능성을 놓고 "우리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도록 해야할 지도 모른다"면서 "정부효율부는 일론을 잡아먹어야 할지 모르는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전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과의 정부 차원 계약 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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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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