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시설 피해 제한적’ 보도 CNN에 “기소될 수도”

입력 2025.07.02 (03:49) 수정 2025.07.02 (0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이란 핵프로그램의 피해가 제한적이라고 보도한 미 CNN 방송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미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CNN에 대해 "이란 공격과 관련한 허위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며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법이민자 단속 요원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CNN을 기소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지난달 24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우라늄 등 핵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으며, 핵무기 개발 시간표를 수개월 늦추는 데 그쳤다는 취지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이란 핵시설 피해 제한적’ 보도 CNN에 “기소될 수도”
    • 입력 2025-07-02 03:49:21
    • 수정2025-07-02 03:50:0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이란 핵프로그램의 피해가 제한적이라고 보도한 미 CNN 방송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미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CNN에 대해 "이란 공격과 관련한 허위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며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법이민자 단속 요원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CNN을 기소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지난달 24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우라늄 등 핵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으며, 핵무기 개발 시간표를 수개월 늦추는 데 그쳤다는 취지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