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산업 기상도…車 ‘흐림’ 조선 ‘맑음’
입력 2025.07.02 (07:34)
수정 2025.07.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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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주력산업 중 자동차와 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부진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반기 산업 기상도를 박중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으며 지난 5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로만 한정하면 감소 폭은 37.8%까지 높아집니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하고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울산상의 조사에서도 자동차는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69로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석유화학은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으로 하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의 3분기 경기 전망치도 64로 부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진혁/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 "대내외 수요 부진과 미국의 관세 문제 등이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LNG운반선 등의 수출 증가로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100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조선업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의 부진이 이어지며 울산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의 주력산업 중 자동차와 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부진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반기 산업 기상도를 박중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으며 지난 5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로만 한정하면 감소 폭은 37.8%까지 높아집니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하고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울산상의 조사에서도 자동차는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69로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석유화학은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으로 하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의 3분기 경기 전망치도 64로 부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진혁/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 "대내외 수요 부진과 미국의 관세 문제 등이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LNG운반선 등의 수출 증가로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100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조선업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의 부진이 이어지며 울산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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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2 08:07:55

[앵커]
울산의 주력산업 중 자동차와 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부진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반기 산업 기상도를 박중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으며 지난 5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로만 한정하면 감소 폭은 37.8%까지 높아집니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하고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울산상의 조사에서도 자동차는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69로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석유화학은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으로 하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의 3분기 경기 전망치도 64로 부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진혁/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 "대내외 수요 부진과 미국의 관세 문제 등이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LNG운반선 등의 수출 증가로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100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조선업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의 부진이 이어지며 울산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의 주력산업 중 자동차와 석유화학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부진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반기 산업 기상도를 박중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으며 지난 5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로만 한정하면 감소 폭은 37.8%까지 높아집니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하고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울산상의 조사에서도 자동차는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69로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석유화학은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으로 하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의 3분기 경기 전망치도 64로 부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진혁/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 "대내외 수요 부진과 미국의 관세 문제 등이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조선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은 LNG운반선 등의 수출 증가로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100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조선업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의 부진이 이어지며 울산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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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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