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연준, 9월엔 확실히 금리 인하…더 빨리할 수도”
입력 2025.07.02 (09:54)
수정 2025.07.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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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고수하고 있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늦어도 오는 9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연준의 금리) 판단 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그 기준을 따른다면, 연준이 그보다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9월까지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연준의) 그 판단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준을 따른다면 왜 가을에 안 되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이보다 이른 7월 FOMC 회의에서도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연방 의회 상원을 통과한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 핵심 법안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거세게 반대하며 정치자금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일론이 로켓을 고수하면, 나는 금융을 고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연준의 금리) 판단 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그 기준을 따른다면, 연준이 그보다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9월까지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연준의) 그 판단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준을 따른다면 왜 가을에 안 되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이보다 이른 7월 FOMC 회의에서도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연방 의회 상원을 통과한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 핵심 법안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거세게 반대하며 정치자금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일론이 로켓을 고수하면, 나는 금융을 고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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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재무 “연준, 9월엔 확실히 금리 인하…더 빨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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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09:54:51
- 수정2025-07-02 09:58:23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고수하고 있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늦어도 오는 9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연준의 금리) 판단 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그 기준을 따른다면, 연준이 그보다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9월까지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연준의) 그 판단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준을 따른다면 왜 가을에 안 되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이보다 이른 7월 FOMC 회의에서도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연방 의회 상원을 통과한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 핵심 법안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거세게 반대하며 정치자금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일론이 로켓을 고수하면, 나는 금융을 고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가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연준의 금리) 판단 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그 기준을 따른다면, 연준이 그보다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9월까지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연준의) 그 판단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준을 따른다면 왜 가을에 안 되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이보다 이른 7월 FOMC 회의에서도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연방 의회 상원을 통과한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 핵심 법안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거세게 반대하며 정치자금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일론이 로켓을 고수하면, 나는 금융을 고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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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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