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 까지’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현금서비스 제외

입력 2025.07.02 (10:48) 수정 2025.07.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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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연 소득 100% 이내로 한도가 묶인 신용대출에 신용카드사 카드론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어제(1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전달했습니다.

신용카드사는 대부분 카드론 최대한도를 5천만 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카드론까지 끌어 집값 자금으로 쓴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다만, 더 소액이고 다음 달 바로 갚아야 하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신용대출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업계는 중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실수요자의 긴급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고,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카드론이 신용카드사 주요 수익원임을 감안하면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새 대출 규제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과 해석을 담은 실무 책자를 조만간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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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100% 까지’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현금서비스 제외
    • 입력 2025-07-02 10:48:20
    • 수정2025-07-02 10:52:41
    경제
지난 28일부터 연 소득 100% 이내로 한도가 묶인 신용대출에 신용카드사 카드론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어제(1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전달했습니다.

신용카드사는 대부분 카드론 최대한도를 5천만 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카드론까지 끌어 집값 자금으로 쓴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다만, 더 소액이고 다음 달 바로 갚아야 하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신용대출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업계는 중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실수요자의 긴급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고,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카드론이 신용카드사 주요 수익원임을 감안하면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새 대출 규제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과 해석을 담은 실무 책자를 조만간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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