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경복궁역 승강장 누워 시위 “장애등급제 폐지”

입력 2025.07.02 (11:40) 수정 2025.07.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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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2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다이인(die-in, 죽은 것처럼 드러눕기) 시위를 벌였습니다.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으로 분류한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의 개별적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2019년 단계적으로 폐지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한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 조사’도 장애등급제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전장연의 주장입니다.

시위에는 전장연 활동가 약 180명(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국정기획위원회 앞으로 이동해 장애인 권리를 국정 과제에 반영해달라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또 박경식 전장연 공동대표 등 약 30명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사무실을 찾아 구 후보자를 면담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남부지역본부 앞으로 이동해 ‘장애등급제 폐지 공공투쟁단’ 출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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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1:40:29
    • 수정2025-07-02 11:43:16
    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2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다이인(die-in, 죽은 것처럼 드러눕기) 시위를 벌였습니다.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으로 분류한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의 개별적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2019년 단계적으로 폐지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한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 조사’도 장애등급제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전장연의 주장입니다.

시위에는 전장연 활동가 약 180명(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국정기획위원회 앞으로 이동해 장애인 권리를 국정 과제에 반영해달라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또 박경식 전장연 공동대표 등 약 30명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사무실을 찾아 구 후보자를 면담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남부지역본부 앞으로 이동해 ‘장애등급제 폐지 공공투쟁단’ 출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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