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돌출물 ‘쿵’…전기차 배터리 손상 원인 90%
입력 2025.07.02 (12:00)
수정 2025.07.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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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손상 10건 중 9건은 도로 위 돌멩이 같은 돌출물에 부딪혀서 일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 405건 중 370건, 91%가 차량 단독 사고로 발생했습니다.
단독 사고 세부 유형을 보면, 도로상 돌출물과의 접촉·충돌이 약 91%였습니다.
충돌한 물체 종류로는 돌멩이·판스프링 등 도로상 돌출물이 42%로 가장 많았고, 방지턱·연석, 맨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배터리에 이상이 없었다가 1주일 이상이 지난 뒤 배터리 손상을 발견해 사고를 접수하는 비율은 전체 사고의 25.6%였습니다.
차대 차 충돌사고는 대부분 사고 발생 즉시 배터리 손상이 확인됐지만, 차량 단독 사고는 이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또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돼 정비업체를 방문해 점검하던 중 손상을 확인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연구소는 “차종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손상 범위/정도에 따라 손상된 부속품만 부분적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접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철로, 전체 사고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가을과 겨울, 봄 순으로 사고 접수가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여름철 강우량과 습도 증가, 실내외 기온 차 등에 의한 거로 추정된다”며 “실제 손상은 봄철에 발생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고장 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 405건 중 370건, 91%가 차량 단독 사고로 발생했습니다.
단독 사고 세부 유형을 보면, 도로상 돌출물과의 접촉·충돌이 약 91%였습니다.
충돌한 물체 종류로는 돌멩이·판스프링 등 도로상 돌출물이 42%로 가장 많았고, 방지턱·연석, 맨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배터리에 이상이 없었다가 1주일 이상이 지난 뒤 배터리 손상을 발견해 사고를 접수하는 비율은 전체 사고의 25.6%였습니다.
차대 차 충돌사고는 대부분 사고 발생 즉시 배터리 손상이 확인됐지만, 차량 단독 사고는 이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또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돼 정비업체를 방문해 점검하던 중 손상을 확인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연구소는 “차종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손상 범위/정도에 따라 손상된 부속품만 부분적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접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철로, 전체 사고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가을과 겨울, 봄 순으로 사고 접수가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여름철 강우량과 습도 증가, 실내외 기온 차 등에 의한 거로 추정된다”며 “실제 손상은 봄철에 발생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고장 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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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12:00:12
- 수정2025-07-02 12:54:56

전기차 배터리 손상 10건 중 9건은 도로 위 돌멩이 같은 돌출물에 부딪혀서 일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 405건 중 370건, 91%가 차량 단독 사고로 발생했습니다.
단독 사고 세부 유형을 보면, 도로상 돌출물과의 접촉·충돌이 약 91%였습니다.
충돌한 물체 종류로는 돌멩이·판스프링 등 도로상 돌출물이 42%로 가장 많았고, 방지턱·연석, 맨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배터리에 이상이 없었다가 1주일 이상이 지난 뒤 배터리 손상을 발견해 사고를 접수하는 비율은 전체 사고의 25.6%였습니다.
차대 차 충돌사고는 대부분 사고 발생 즉시 배터리 손상이 확인됐지만, 차량 단독 사고는 이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또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돼 정비업체를 방문해 점검하던 중 손상을 확인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연구소는 “차종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손상 범위/정도에 따라 손상된 부속품만 부분적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접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철로, 전체 사고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가을과 겨울, 봄 순으로 사고 접수가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여름철 강우량과 습도 증가, 실내외 기온 차 등에 의한 거로 추정된다”며 “실제 손상은 봄철에 발생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고장 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 405건 중 370건, 91%가 차량 단독 사고로 발생했습니다.
단독 사고 세부 유형을 보면, 도로상 돌출물과의 접촉·충돌이 약 91%였습니다.
충돌한 물체 종류로는 돌멩이·판스프링 등 도로상 돌출물이 42%로 가장 많았고, 방지턱·연석, 맨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배터리에 이상이 없었다가 1주일 이상이 지난 뒤 배터리 손상을 발견해 사고를 접수하는 비율은 전체 사고의 25.6%였습니다.
차대 차 충돌사고는 대부분 사고 발생 즉시 배터리 손상이 확인됐지만, 차량 단독 사고는 이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또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돼 정비업체를 방문해 점검하던 중 손상을 확인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연구소는 “차종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손상 범위/정도에 따라 손상된 부속품만 부분적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접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철로, 전체 사고의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가을과 겨울, 봄 순으로 사고 접수가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여름철 강우량과 습도 증가, 실내외 기온 차 등에 의한 거로 추정된다”며 “실제 손상은 봄철에 발생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고장 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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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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