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려진 우산 다시 우산이 되다

입력 2025.07.02 (12:45) 수정 2025.07.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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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연간 1억 2천여 만개나 되는 우산이 판매되지만 폐기되는 것도 많은데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우산 판매 행사.

한 업체가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은 우산을 철도 회사에서 구입해 고쳐서 팔고 있습니다.

한 개에 5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연간 10만 개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우에다 미키코/업체 관계자 : "살짝 고치기만 해도 누군가 사용하니 기쁘죠."]

반면, 간단한 비닐우산 종류는 대개 버리게 됩니다.

비닐과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섞여 있어 기계로 한 번에 해체가 힘든 만큼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나카무라 다이스케/철도회사 관계자 : "비닐우산은 번거로워 잘 안 찾아가기 때문에 대량으로 폐기됩니다."]

그래서 JR서일본 등 4개 업체가 비닐우산 재활용에 나섰습니다.

우산을 일일이 손으로 해체해 소재별로 나눈 뒤, 금속 부품 등은 다른 제품 원료로 쓰고 비닐 시트는 녹여서 다시 가공한 뒤 우산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폐기하던 비닐우산의 90% 정도를 재활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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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버려진 우산 다시 우산이 되다
    • 입력 2025-07-02 12:45:03
    • 수정2025-07-02 12:52:55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연간 1억 2천여 만개나 되는 우산이 판매되지만 폐기되는 것도 많은데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우산 판매 행사.

한 업체가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은 우산을 철도 회사에서 구입해 고쳐서 팔고 있습니다.

한 개에 5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연간 10만 개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우에다 미키코/업체 관계자 : "살짝 고치기만 해도 누군가 사용하니 기쁘죠."]

반면, 간단한 비닐우산 종류는 대개 버리게 됩니다.

비닐과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섞여 있어 기계로 한 번에 해체가 힘든 만큼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나카무라 다이스케/철도회사 관계자 : "비닐우산은 번거로워 잘 안 찾아가기 때문에 대량으로 폐기됩니다."]

그래서 JR서일본 등 4개 업체가 비닐우산 재활용에 나섰습니다.

우산을 일일이 손으로 해체해 소재별로 나눈 뒤, 금속 부품 등은 다른 제품 원료로 쓰고 비닐 시트는 녹여서 다시 가공한 뒤 우산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폐기하던 비닐우산의 90% 정도를 재활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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