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프라다 샌들에 들끓는 인도…“우리 문화 훔쳤다”
입력 2025.07.02 (15:35)
수정 2025.07.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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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최근 선보인 샌들에 인도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며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시죠.
지난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 모델들이 T자 스트랩 샌들을 신고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이 공개된 뒤, 인도 SNS에서는 인도의 전통 수제 가죽 신발인 '콜라푸리 차팔'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콜라푸리 차팔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콜라푸르 지역 이름을 딴 신발로, 밑창이 납작한 수공예 샌들입니다.
즉각, 프라다가 자국의 전통 디자인과 문화를 도용했다는 인도인들의 비난이 쏟아졌고요.
여기에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가 항의 서한까지 보내자, 프라다 측은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이 콜라푸리 샌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현지 장인 공동체와 의미 있는 교류를 위해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인도 일각에서는 소박한 콜라푸리 샌들이 국제 무대에 등장한 건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지나친 민족주의는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잇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최근 선보인 샌들에 인도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며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시죠.
지난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 모델들이 T자 스트랩 샌들을 신고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이 공개된 뒤, 인도 SNS에서는 인도의 전통 수제 가죽 신발인 '콜라푸리 차팔'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콜라푸리 차팔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콜라푸르 지역 이름을 딴 신발로, 밑창이 납작한 수공예 샌들입니다.
즉각, 프라다가 자국의 전통 디자인과 문화를 도용했다는 인도인들의 비난이 쏟아졌고요.
여기에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가 항의 서한까지 보내자, 프라다 측은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이 콜라푸리 샌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현지 장인 공동체와 의미 있는 교류를 위해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인도 일각에서는 소박한 콜라푸리 샌들이 국제 무대에 등장한 건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지나친 민족주의는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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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2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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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최근 선보인 샌들에 인도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며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시죠.
지난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 모델들이 T자 스트랩 샌들을 신고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이 공개된 뒤, 인도 SNS에서는 인도의 전통 수제 가죽 신발인 '콜라푸리 차팔'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콜라푸리 차팔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콜라푸르 지역 이름을 딴 신발로, 밑창이 납작한 수공예 샌들입니다.
즉각, 프라다가 자국의 전통 디자인과 문화를 도용했다는 인도인들의 비난이 쏟아졌고요.
여기에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가 항의 서한까지 보내자, 프라다 측은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이 콜라푸리 샌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현지 장인 공동체와 의미 있는 교류를 위해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인도 일각에서는 소박한 콜라푸리 샌들이 국제 무대에 등장한 건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지나친 민족주의는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잇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최근 선보인 샌들에 인도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며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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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이 공개된 뒤, 인도 SNS에서는 인도의 전통 수제 가죽 신발인 '콜라푸리 차팔'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콜라푸리 차팔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콜라푸르 지역 이름을 딴 신발로, 밑창이 납작한 수공예 샌들입니다.
즉각, 프라다가 자국의 전통 디자인과 문화를 도용했다는 인도인들의 비난이 쏟아졌고요.
여기에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가 항의 서한까지 보내자, 프라다 측은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이 콜라푸리 샌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현지 장인 공동체와 의미 있는 교류를 위해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인도 일각에서는 소박한 콜라푸리 샌들이 국제 무대에 등장한 건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지나친 민족주의는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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